토론토에서 3년 정도 살때 있었는데 포터항공 종종 이용했었어 그때 집이 다운타운이어서 비숍공항이 가까웠는데 뉴욕 항공편이 다 뉴왁이었어
그 때 항공사 사정으로 비행기가 못떠서 다음날로 바뀌고 공항 근처 호텔에서 묵었는데 다음날 호텔 버스기사가 승객들한테 항공사 물을 때 포터라고 했더니 계속 왓?왓? 이래서 옆에 앉은 히스패닉 승객이 포러라고 하니까 기다리라고 하더니 도와주지 말고 직접하게 하라고 ㅡㅡ 그니까 알아들었으면서 계속 시킨거 ㅡㅡ 난 무시하고 내 터미널까지 버티다가 내림 기사는 내 짐도 안내려줘서 옆 승객 아줌마가 내 짐 내리는거 도와줌
이때가 처음이 아니고 그담에도 뉴욕갔을때 스벅에서 주문하면서 스벅 스탭들이 기글대는거 면전에서봄 아마 인토네이션이 달라서 그랬던거 같은데 내가 뭐가 그렇게 웃기냐 하니까 나보고 너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물어서 한국인인데 했더니 한국인들 발음중에 니가 제일 웃겼다고 했음 그래서 나 영국에서 12년째 살다가 지금 토론토 사는데 하니까 미국에 왔으면 영어 쓰라고 하고 다시 지들끼리 웃더라 진짜 생전 최악의 경험이었어
영국에선 다른 사람 발음이나 억양 같은거 지적하거나 웃음거리 삼으면 진짜 무례한거라서 특히 스벅같은 공공장소에선 절대로 겪은적 없는데 난 내가 프라이머리스쿨때로 돌아간거 같았음 진짜 꼬꼬마 시절 이후엔 한번도 겪어본적없는 인종차별이었어 솔직히 난 영국식 돌려까는 애매한 인종차별도 그렇고 미주가 유색인종으로 살기엔 더낫다고 보는데 유독 발음지적 억양지적 놀림 너무 받아서 이건 진짜 너무 미국이 싫었음
사실 캐나다에서도 trouser 라고하니까 ooooooh~ 하면서 놀리는 투로 so classy ~ 막 그러는애들 있기는했는데 대놓고 쪽주거나 그런건 아녔는데 미국에선 유독 심한 대우 받앗음 이유는 1도 모르겠음 나중에 영국으로 귀국해서 만난 미국인들한테도 내가 발음지적 당한거 썰 풀어줬는데 그중에 한 텍산 동료가 나한테 그건 아마 내가 아시안이었어서 그랬던거라고 그랬음 그냥 그날 걔네 안주거리가 나였을 거래 뭔가 지들생각에 독특하면 욕하는거라고 암튼 ㅈ같았던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