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후 4500-5000 왔다갔다 벌고 투잡러야
엄마랑 같이 살면서 돈 모으고 있었는데 (엄마 일 안하심 아빠가 한국에서 집 모기지랑 생활비 보내주심) 원래도 엄마랑 심했던 갈등이 더 심해지면서 진지하게 독립을 알아보고 있어

독립이 넘 하고 싶었는데 미뤘던 이유가 내가 작년에 아빠 도움을 받아서 토론토 콘도를 분양받았어. (완공 전이라 지금 못들어가 ㅠㅠ) 아무래도 다운페이도 그렇고 비용이 어마어마하니까 아빠한테 죄송해서라도 돈을 최대한 아끼고 모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본가에 있었거든

근데 울엄마가... 진짜 가정폭력이 넘 심한데 본인만 몰라.. 나 27살인데 25살까지 엄마한테 머리채잡히고 뺨맞고 머리통 주먹으로 얻어맞고 뭔새끼 소새끼 온갖 욕설 들었었어.. 내가 자길 이렇게 미치게 만들었으니까 다 내잘못이다 라는 말들은 덤으로ㅠㅠ 거의 10년동안 그랬고 작년에 난생 첨으로 엄마한테 맞서서 밀쳤더니 그뒤로 때리진 않더라고 (폭언은 여전함)

아무튼 도저히 이대론 내 명에 못살겠다 싶어서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비용을 아끼려고 룸렌트를 알아보고 있는데 그나마 살만한 곳을 1000불을 줘야겠더라고.

직장이 두곳인데 좀 더 자주 일하는 곳에선 걸어서 30분 거리고 다른 한곳은 대중교통으로 편도 1시간 반이라 힘들 것 같지만 출퇴근이 고생일 것 같지만....ㅠㅠ

덬들이 보기에도 이 독립 꼭 필요한 거겠지? 비록 내가 버는 돈의 최소 절반을 생활비 및 렌트로 날리고 출퇴근 하루에 서너시간 걸리는 개고생을 하고.. 아빠한테 손벌리게 될 거 같아 너무 죄송하지만 그래도 내 멘탈을 위해서 나가는 게 아무래도 최선이겠지...? 답정너 같아서 미안해 너무 오랜 시간을 가정폭력에 시달려 살아서 제 3자의 조언과 확신이 너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