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동의하고 끄덕이는것 밖에 못 해
거절도 못 하고 내가 하고싶은게 있었어도 누가 이렇게 저렇게 하자 하면 아..어..하고 그냥 그대로 따라가게 돼
말을 못 해
하고싶은데 입에서 안나와 내가 하고싶은 말은 턱끝까지 차올랐는데 그냥 안 나와 입만 열면 걍 수긍의 말만 나와 나도 오ㅐ 이런지 모르겠어 너무 답답해
그냥 내 의견을 말하는게 무서운거 같아 내가 거절당하는것도 무섭고 내가 누군가를 거절하는것도 무섭고 내가 상처입는것도 상처주는것도 무서우니까 결국 아무말도 못해
그러면 혼자 겉돌고 외로워지고 맘속 어딘가에 불만은 쌓이고 그게 우울이 되고 불안이 되고.. 결국 나만 손해인데 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데 말이 안나와
죽을거같아 답답해서 내가ㅋㅋㅋ게다가 나 사는 나라는 자기 의견 뚜렷한게 무엇보다 중요한 나라라 더 힘들다 진짜 어떻게 살지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