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기숙사에서 햄튜브 보고 있는데 누가 기숙사 열쇠로 문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옆방에 사람이 들어왔나 했지 왜냐면 여기 복도쪽에서 나는 소리는 잘 들리거든
근데 내 방문이 열리는거야 그래서 뭐야 하고 보는데 어떤 남자가 '쏘리' 하고 문닫음
난 너무 어이가 없어서 문열고 나갈까하다가 뭔가 무서워서 걍 문에 있는 구멍으로 문 밖에 봤는데 옆 문으로 누가 들어가는 소리만 들리는거야
왜냐면 쏘리 하고 바로 옆방으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거든 그래서 누군지는 못봤는데 기분이 너무 나쁘고 화가나
일단 기숙사 메일로 적어서 보냈는데 대처가 그지같으면 홈페이지에 기숙사 에이전시라고 해야하나? 그곳에 바로 문의 넣으려고
아니 이 방도 바꾼거거든? 작년에 계약하고 들어온 방이 너무 더럽고 화장실 변기 커버에 누렇게 오줌 자국이 오래되서 지워지지도 않는거야 그래서 바꾼 방인데..
코로나로 기숙사에 사람이없어서 사람 없는 기숙사 방은 문을 열어놔. 그래서 바꾼 방 옆방에 궁금해서 들어가 봤어 (방 구조가 다른가 궁금해서)
근데 거긴 더 더러운거야 사람도 살지 않는데 기숙사에서 사람 모집하느라 깨끗하게 치웠는데 유독 화장실만 더럽고 변기커번은 정말.. 말로 할 수없음 (진짜 어떤 사람이 화장실만 다녀간건지 화장실에만 불켜져있음)
그래서 내말은 내가 있으니까 문 열고 들어온 남자가 나간거잖아 내가 없으면 그냥 막 들어왔겠다 싶더라고. 내가 과제때문에 2월부터 4월까지 한국에 있었거든
그때 영국에 들어와서 기숙사 들어왔는데 화장실에 누가 똥싸고 물내렸는데 덜내려가서 더러운거 알지? 그렇게 되어있는거야
그땐 내가 그랬는지 알았는데 아니 생각할수록 찝찝해
다들 이런경험있니 아니면 나만 그런거야..
미안 내가 너무 흥분해서 글이 막 왔다갔다하는데 이해해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