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을 때 나 비염에 자주 넘어지고 어디 찍고 잠 잘못 자고 그래서
환절기마다 이비인후과에, 야근 맥스찍다가 죽을 거 같으면 수액맞고
허리 삐끗 다리 삐끗하면 한의원가서 침 다 맞고도 실비 청구하면 5천원이고
무엇보다도 아플 때 걍!! 아무데나!! 눈에 보이는 데 들어가도 되는 거 진짜 핵꿀이었는데 ㅠㅠㅠ
여기서 어디 아프면 우선 가정과 전화해서 예약부터 잡고 예약도 보험 따지고
가도 먼저 경과 보자 그러고... 집에서 비타민 먹고 쉬라 그러고...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이런 데는 신규환자 안 받는다고 뺑뺑이 돌리고
허리 아픈데 물리치료 겨우 처방받았더니 예약은 한달뒤부터 되고 이러니까
진짜 한국이 그리워 죽겠다
실비+의료보험+병원 접근성 한국 진짜 최고 존엄....
다른 곳 있다면 거기도 부럽다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