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학교는 모르겠고 우리학교랑 남친네 학교는 그렇대
나 신입생때 방짝이었던 인도계 케냐인 친구 있는데 부모님이 둘다 코로나에 걸려서 사업 운영이 힘들고 돈도 보내주지 못하는 상황이라 (동생들 다 미성년자)
어쩔 수 없다고 호소했는데 학교 debt management 에서 메일 주기를, 어쩔수 없는 상황인거 알지만 등록금 유예 못하고 이번달 중순까지 안내면 진급안된다고 그랬대
그러면서 지금 머물고 있는 기숙사도 나가야되는데 인도적 차원에서 30일 말미를 주겠으니 정리하라고;
어디 도움을 받고 싶어서 학생회나 다른곳 연락하고 싶은데 코비드19으로 어떠한 상담처도 남아있지 않고 감독기관들도 도움 못주는 상황
친구한테 최선은 케냐로 돌아가서 학비 낼만한 돈이 있나 찾고 등록금을 납부하는 길뿐, 그나마도 열흘쯤 남았고
다른나라 비교해보면 진짜 더욱 속터지는게 캐나다나 호주는 등록금 유예 및 정상 수업 이전까지 full tuition 아니라고 하는데 영국은 full tuition 이고 이번 해에 학생들 UCU(영국내 교직원 조합) 스트라이크랑 코비드19 연달아 맞아서 솔직히 등록금 너무 아깝다고 환불해달라고 국민청원 넣은거, 보리스가 환불진행하면 교육기관 다 망한다고 거부함.
결국 영국인 자국민들도 저런대우 받는 와중에 독일이나 캐나다 이런 나라들과는 너무도 다른 원조 상인국가 영국 정부는 국제학생들에겐 어떠한 안전망도 만들어주지 않음
영국 정부가 재학생들 관련해서 한건 없어. 졸업생들에겐 3월부터 9월까지 학자금 대출 상환 중지시킴. 근데 EU 의결사항이고, 아직 영국은 EU에 있으니까.
4월인가 정부에서 메일보내서 인종차별 반대하고 웅앵웅 = 바이러스가 있기는 하지만 니네 학교 아예 관둘거 아니지? = 캐시카우 그만둘거 아니지? 이딴 메일이나 쳐보내고
나라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