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더현대라 기대안하고갔는데 예상보다 너무 좋은전시였어!!
상업예술작가로 성공가도를 달리다가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민족예술가로 변모한 과정이 인상깊었음.
말년에 독일지배를 받게됐을땐 민족주의를 넘어 인류애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만든게 느껴져서 더 인상깊었어 .
무하의 작가로서의 재능도 천재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무하의 작품과 삶이 체코의 시대상과 맞물려져서 과연 체코의 국보로 지정될만하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뭔가 우리나라에서 좋아할거같은 작가같다고 느낌 ㅋㅋㅋ
전시실은 총 6챕턴데, 무하의 중요한 연작인 <슬라브서사시>의 습작들이 5챕터에 있어. 5챕터는 습작이지만 설명이 아주 자세하게 적혀져있어서 좋았고 5챕터실에는 앉을곳도 있어서 나름의 배려가 느껴졌음 ㅋㅋㅋ
1890년쯤이 막 사진기가 대중화될쯤이었는데 무하가 그당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구도를 잡거나 시찰할때 적극적으로 사용했던것도 인상깊었음 ㅋㅋㅋ동시대 작품들 생각하면 뭔가 인지부조화옴
나는 역사도 잘 모르고 미술사조도 잘 모르는 문외한이라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본 전신데 생각할거리도 많았고 전시보고나니 체코역사나 세계사도 공부해보고싶었음!!
아그리고 아르누보 처음알았는데 예술의 일상화라는점에서 팝아트도 떠올라서 재밌었어
넘좋은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