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티존미술관
가장 추천 많이 받았던 미술관 도쿄역 근처에 입지 좋은 곳에 있음
특별전은 오세아니아 여성 작가들이었는데 상설전이 진짜 압도적으로 좋더라
서양 근현대 미술 모아두었는데 라인업이 너무 짱짱함
도쿄에서 한 곳 가야한다고 하면 여기다




2. 도쿄국립근대미술관
일본 근현대미술품이 있는 곳. 시간이 없어서 상설전만 봤는데 그림들 독특한 거 많아서 좋았어
갔을 때 한일교류 기념으로 한국미술 그림전시도 하고 있었는데 조양규 그림이 너무 좋아서 감탄함
저기서 봤던 그림 중에 조양규 그림이 압도적으로 좋았는데 북한으로 가셨다고 해서 재능이 너무 안타까웠음





3. 미츠비시1호관미술관
원래 가려고 했음 그러나 인상주의 특별전 하고 있어서 줄이 거의 2시간 서 있더라고
밖에 줄 서있는 거 보고 바로 포기함... 낄낄
4.도쿄도 현대미술관
위치가 키요스미쪽이라 사람들이 잘 안 가는데 건물도 멋지고 상설전도 꽤 괜찮음
일본 현대미술쪽에 집중되어 있는데 웬만하면 사진 금지라 보기도 편해
특별전은 하나는 아시아 현대미술이었고 하나는 행위예술이었는데 행위예술은 보기 힘드니까 되게 신기하더라
아시아현대미술은 영상이나 다양한 매체 예술이 많아서 흥미로웠음.
특히 아이돌처럼 뮤비찍고 사진찍고 앨범 가져다 놓은 미술품 되게 신기하더라
아이돌 앨범도 예술로 치환될 수 잇구나 신기했음




5, 국립 서양미술관
특별전은 스웨덴 미술관에서가져온 스케치 위주 그림 전시하고 있었는데 이건 내가 스케치 그림을 선호하지 않아서 별로였고 상설전이 다양한 서양 그림들이 중세부터 근대까지 다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어
카와사키 조선소가 기여한 곳이라서 바다랑 배 그림들이 많음
특히 입구쪽에 브루델이랑 로댕 조각 전시에서부터 자신감이 보여서 대단하게 느껴지더라





6. 도쿄사진미술관
최근에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을 가서 비교군으로 보러감. 갔던 미술관 중에 가장 감각적인 미술관이라고 느꼈음
30주년이라 전시 큰 게 많았는데 다양한 사진 흐름 볼 수 있던 전시랑, 루이지 기리 페드로 코스타 전시하고 있었음
루이지 기리는 사진으로 시를 써서 그 사진간 컨텍스트 볼 수 있어서 좋았음
사진 찍을 때도 한 사진 집중으로 못 찍게 하고 전체 방으로만 찍을 수 있게 하더라
페드로 코스타는 영상을 다양한 위치에 배치했는데 공간이 어두워서 되게 모험하면서 그 공간을 체험하는 거라서 새로운 경험하는 거 같아서 좋았어



7.국립신미술관
난 국현미 생각하고 간건데 코엑스 같은 느낌이었음
관들이 여러개있고 사설이랑 공립 전시 다 했음
난 공립 전시만 봐서 아시아 현대미술쪽만 봄
나라 요시모토랑 이불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


8. 모리미술관
후지모토 소우 전시 보러감. 여기는 위치도 거의 정상쪽에 있어서 모리부동산 회사에서 미술관을 랜드마크로 활용하는 느낌이라 매우 신기했음'
기업에서 미술관을 건물 랜드마크로 활용하는 경우를 처음 봐서 더 그런듯. 가장 비싸고 중요한 자리에 미술관 둔거라서
후지모토 소우 전시는 정말 좋았음. 괜히 일본 현대건축의 선두주자가 아니구나 할 정도로 건축물 종류나 디자인도 다양하고 그를 보여주는 전시물들도 진짜 많았음
그랜드 링이나 최근에 짓고 있는 건물들 축소해서 실제로 구현해놓아서 미술관 입장에서도 공 많이 들였구나 느낀 전시였음
그 전시 보니까 이 사람은 프리츠커상 언젠가 받겠구나 싶을 정도로 이 사람의 건축 철학이나 사례를 잘 보여준 전시였음
건축학도라면 무조건 추천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