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전 보러갔다가 이 전시 포스터보고 흥미 생겨서 보고왔어
한가람 미술관 3층에서 전시중!
목공작품+그림+서예가 조화를 이루는 전시였어
내가 자연, 나무 이런 소재를 좋아해서 전시 보는동안 기분 좋았음ㅎㅎ
그리고 작품도 작품이지만 전시공간에 작품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도 정말 중요하구나를 새삼 느끼게 해준 전시였음. 공간이 정말 멋졌어.
목공소에서 만든 의자에도 앉아볼 수 있고 정자에도 올라가볼 수 있었어ㅎㅎ
벽에 목공소의 목수님이 쓰신 글들이 붙어있는데 그 글들도 좋더라. 나무는 수만년동안 인간의 삶 속에서 함께 해왔는데, 철근콘크리트 등이 등장하면서 순식간에 우리 삶에서 멀어졌다는 구절이 기억에 남아.
사람은 적은 편이었는데 도슨트 타임엔 조금 몰리는 것 같더라.
추천하는 전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