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오픈초 주말이라 그런가
진짜 시장바닥같고 사람개많고 너무 별로였어
그 둥둥 떠다니는 물고기 풍선
제대로 안떠다녀서 반은 천장에 붙어있고 1/4은 바닥에 굴러다니고 1/4는 직원들이 계속 띄우려고 붙잡고 있음
문제는 그 직원들이 직원인지 일반인인지 모르게 사복입고 중간에 서있어서 더 정신이 없음ㅋㅋ
사람들은 그래서 풍선 만져도 되는줄 알고 만지고(특히 아이들).. 그럼 한쪽에선 또 스탭이 만지지 말라고 주의주기 바쁘고 총체적난국
SNS에 칭찬 일색이길래 자세히 보면 대부분 사람 없는 평일에 갔더라고
좀 인기 사그라들고 가든지 평일에 가는게 나을듯
그리고 정말 사람들... 다 사진만 찍고있음
원래 우리나라가 그렇지만ㅠㅠ 정말 유독 더 심함
멈춰서서 영상단위로 찍는 사람들도 많다보니 더 그런듯
들어가서 앉고 교감하고 구경해야 되는 작품인데 다들 입구쪽에서 사진만 찍고 있어서 동선이 더 마비됨 여기서도 스탭이 사람들한테 출입구니까 비켜달라고 계속 소리지름ㅋㅋㅋㅋㅜㅜ
소리와 참여와 공간감이 중요한 전시인데 주말은 ㄹㅇ 아님
개인적으로는 너무 돈아까웠어ㅠㅠ
끝물쯤에 조용히 사색하면서 보는게 좋을듯해
+ 간 김에 시간 되면 상설전시실 2층에 갈라포라스김 작품 보는거 추천함
지난 국현미 올해의작가상 4인에도 있던 분이야 내가 밀던 분인데ㅠ 난 이 전시실이 더 좋더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