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안올라가져서 사진없는 짧은 후기임을 미리 말함🥲
1.《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아르코미술관
작가와 작가의 세계관이 만나서 또다른 세계관이 생겨나는 지점을 찾아내는 게 되게 재밌었어
(1층 전시장 들어가면 맨 처음 보이는 홍명섭×김희라님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란 작품이 정말 좋았는데..왜좋았는지 쓰고싶지만 사진이 안올라가져서 의욕이 꺾임ㅋㅋㅋ)
생각할게 많은 전시라 재밌어서 가보는거 ㅊㅊ해 내년 1월인가 3월까진가 그랬던거같은데.
2. 구자인작가 창문으로 세워진 무한한 숲 (cosmo40)
쓰레기처럼 생산된 온갖 윈도우 운영체제상의 메모리가 깨져서 바닥에 널부러진 것처럼 연출해놓았던 전시인데 널부러진 모양조차 0,1인 전체적인 구성이 너무 좋았던 것 같고 여긴 일단 공간 자체가 사기지만... 시스템에 둘러쌓여서 나도 하나의 부속품이 된것같은 재밌는 기분이 들었었어
3. 지민석작가 백팔신중도 (상업화랑)
신당처럼 꾸며놓고 에르메스나 샤넬같은 걸 신의 모습으로 그린 거였는데..주제를 풀어내는 방식이 신선하고 소재가 친숙해서 재밌었던 거 같아
올해도 재밌는 전시들 덕에 노잼인생 잘넘겼다...이세상 작가님들 전시기획자님들 미술관 갤러리등등 무한한 감사를 전하고
진즉에 올리려고 했는데 미루다가 기간 임박해서 올려보네 ㅋㅋ 다른 덬들 후기도 너무 재밌고 잘 읽었다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