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개를 단돈 2천원에 볼 수 있다는 건 축복이야
저번에 동산 박주환 컬렉션 좋다고 이 방에 글 썼는데
추상미술전도 너무너무 좋아 제발 많이 봐줘ㅠㅠ
작품수 매우많음 + 사람 없고 한가함 + 현대미술사의 흐름을 다 보고 싶은 덬들에게 정말 강추함
과천관은 매번 전시 정말 좋은거같아
전시 디자인이나 동선 배치 자체도 매우 훌륭한듯
그림 자체도 많았는데 중간에 있는 영상들도 정말 유익했어
앵포르멜 바우하우스 옵아트 등 당시 해외로부터 시작된 현대미술 스타일이 한국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미술과 디자인이 어떻게 협업하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당시 건축가 중심으로 시작된 서울 도시계획 등등 너무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음
홍보는 김환기 유영국 중심인 것 같은데
그 외에도 좋은 작품들이 너무 많아 알게 된 작가들도 많고ㅇㅇ
최근에 전시테기(?) 왔었는데 간만에 너무너무 행복했다
만얼마 받아놓고 포토존만 가득한 사설전시들보다 훨씬 좋은듯
이게 서울관에 있었으면 나 두어번은 더 갔을거같아
항상 안타까운게 과천관 전시들은 매번 굿즈가 전무하다시피 한데
하드커버 도록 3만원밖에 안하니까 꼭 사오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