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 오후에 갔는데 현장수령도 줄 쫌 서고
수령하고도 사람 많아서 번호표받아서 대기했구
10번호씩 짤라서 들어가더라
대신 티켓 현장수령, 대기, 입장까지 그렇게 엄청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
짤라서 들어가니까 작품못볼정도로 붐비진않는데
걍 공간자체가 좁았어 ㅁ;ㅣㄴ아러;ㅁ대갸허;
작품들은 다 너무 좋았어
중간중간 작품 구상, 작업과정 영상도 틀어주는데
이건 에릭요한슨 유툽채널에 있으니까 신경써서 볼 필요없거니와
미리보고 가면 오디오해설이 필요없겠지?
이 영상때매 정체구간 심함ㅠ
DSLR은 금지. 핸드폰 촬영은 가능.
가장 마지막에가면 2019년 신작들을 전시했는데
진짜 어마어마하더라 분명 작은 사진이고 프레임에 잘렸는데
무한한 공간감이 느껴지더라고 상상력 엄청 자극함
취미로 포토샵을 좀 하는지라 스킬같은 부분도 봤는데
당연히 취미와 프로를 견줄 수 있겠냐마는 디테일과 섬세함의 변태력이 ㅋㅋㅋㅋㅋ
대단하더라고 ㅋㅋㅋㅋㅋ 분명히 커다란 상상의 세계를 그려내는건데
그걸 만드는 과정과 토대는 매우 섬세하다는 아이러니도 재밌었어
제일 유명한 그 달 배달하는 사진의 레이어도 옆에 붙어있는데
와 .. 미친 레이어가 도대체 ㅎㄷㄷㄷㄷㄷㄷ
다만 좀 아쉬웠던건
개인적으로 전공하고 아주우 쪼오끔 관련있는 부분이라
전시볼 때 공간구성이나 기획같은 것도 보는 편이거든
근데 각각 전시공간이 너무 좁다보니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는 작품에 비해 현실은 다락방 구석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
당연하게도 사진촬영도 어려움.
갠적으로 난 그래서 좋았엌ㅋㅋㅋㅋㅋ 사진찍으러온건지 작품보러온건지 알수 없는 사람들이 없었어ㅋㅋㅋㅋ
그리고 각 섹션별로 포인트를 주고 싶은 작품이 있었던거 같은데 별로 눈에 띄지 않았어...
그리고 작품, 섹션, 작가소개 등 텍스트는
가독성이나 뭐나 너무 맘에 안들어서 보고싶지않았음 ㅠ
대체 왜 그렇게 한거지 .. 의도도 모르겠고 이쁘지도 않아 8ㅂ8
굿즈는 다 예뻤는데 결국 도록만 샀어ㅋㅋㅋㅋㅋ
도록에 인터뷰 내용도 있고 그러니까 엔간하면 도록은 꼭 사도록하자 !!!
여기저기에서 티켓+도록 패키지로 6,000원 할인해서 26,000원에 팔더라
난 인팤에서 결제하긴했는데 저 패키지 파는 사이트는 많으니
본인 접근성 좋은 사이트에서 결제해서 가면 될듯!
요약해보면
작품과 작가만 열일한 전시였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