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글 같기는 한데.. 물어볼사람이 없어서 희망을 걸고 일단 적어볼게. 굳이 전공자 아니더라고 미술사 공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어!
현재 외국에서 타 예술계열을 공부하고 있고 곧 본 공부가 끝나. 초중딩때부터 미술시간에 하도 똥손이라 나는 미술이랑 상관없는 사람인줄알고 살았지.
5년전에 친구가 데려가준 현대미술관에서 큰 인상을 받았고 미술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기고 유럽여행중에 미술관들 순회하며 설명을 들었지.
세계역사와 함께 예술의 흐름을 조금씩 느끼고 나니까 더 알고싶고 그러더라고. 사람들의 인식이 어떻게 변해왔는가, 이런거 ㅎㅎ 다다이즘-현대음악 이런거 넘나 좋음.
십대때부터 나자신이 철학에 관심이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고 세계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던거 같아.
나같은 사람이 미술사학사에 지원해서 잘 공부할수 있을지 기대반 두려움반이야.
수업은 영어로 진행될거고(이게 제일 떨림. 서술형 시험같은거 잘 해낼수있을지. 고유명사의 벽같은게 있을거 같아서ㅜㅜ)
미술역사의 큰 흐름을 배우고 비쥬얼아트나 퍼포먼스같은것도 알고 싶고 그러네.
쓴소리, 응원 다 환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