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앞두고 있던 나 그친놈. 
그게 나....??
안그래도 싫은 출근이 더 싫어져
몸뚱아리를 겨우 끌고 다니던 나날들이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그기억 굿즈 양산을 쓰고 산책을 다녀왔다는 어느 그친놈의 글

하루가 멀다하고 굿즈가 쏟아지던 당시
백수였던 나는 정~말 최소한의 것 몇가지 말고는
손에 넣지 못했었지...

이 뜨거운 계절에 양산이 없어 자외선 길만 걷던 나는

이제 정말 양산을 장만할 때구나...!! 하고 있었는데

자가에 공개수배령이 내려졌다는 소식

그게 나....??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그친놈이 최고야... 항상 날 감동시키는 그친놈들

(며칠후)
마침내 백수가 된 그친놈에게 도착한 알림

(잠시후)


드디어 마주한 택배



어머 이게 모야모야

천사 그친놈의 서윗함에 벌써 에너지 충전 완료


주인공 등장 !! (뜨든)

뽕차는 우리 드라마 영제 (싸랑해요 제이미)

영롱하다 영롱해 🥹🥹🥹🥹

색이 잘 안담겼는데ㅠㅠ 너무 러블리한 핑크
폰트도 너무 고급지쟈나쟈나

자외선을 무려 '수퍼'하게 막아준대

태양이 싫어~ 태양이 싫어~ (not 가수)
게다가 튼튼하고 짱짱하기까지 해

너.무.조.와.
백수가 된 그친놈은 평일 낮에 이거 쓰고 카페 갈 거야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가 이제 출근을 안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름이 끔찍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천사 그친놈 덕분에 이번 여름이 기억에 남을 거 같아


나도 세상을 이롭게 하는 그친놈이 되어야지!!!(다짐)

그친놈들 모두 남은 여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