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보세요 조일권? 아침부터 무슨 일이야?
뭐?
우선 현장 취재부터 하고 있어.
- (무슨 일이지?)
- 국장님에게 보고하고, 바로 갈 수 있으면 갈테니까 우선 먼저 인터뷰 따고 있어
[여행가고싶다~ 여행가고싶다~~ 모처럼 쉬는데 앵커님이랑 단둘이 여행가고싶다~~]
아침에 조일권 전화를 받고 취재 자료 살피던 정훈을 두고 먼저 내려온 하진이 냉장고에 남긴 포스트잇을 정훈이가 본다.
https://gfycat.com/GrotesqueParchedDungbeetle
https://gfycat.com/VibrantBlackEyra
- 앵커님 내려왔네요! 나도 물...
- 여기 물.. 하진씨 잘 잤어요?
아침부터 일권이가 전화를 하는 바람에... 나 때문에 깼어요?
- 조기자님덕분에 쪼~금 일찍 깼지만, 푹~ 잤어요
https://gfycat.com/IdealAcademicAfricanwilddog
- 앵커님 커피 마실래요?
- 좋죠~ 고마워요. 잘 마실게요
신문에만 집중하는 이정훈.. 그리고 그런 이정훈을 가만히 바라보는 여하진의 시선을 느낀다.
- (앵커님 나 좀 봐죠. 나 좀 보라구 이정후나)
- 음... 하진씨 오늘 스케줄 없다고 그랬나?
- 네.... 주말인데... 앵커님은 출근해야하죠?
- 그렇죠. 일권이 나가있는 현장에 가봐야할 것 같아요, 오늘 머하고 보낼거예요?
- 몰라요.. 오후에 하경이가 대본 갖고 온대요 대본 읽으면서 앵커님 기다리고 있죠 머...
- 그럼 대본은 다음에 보고 이따 점심같이 먹을까요?
- 응?.. 좋아요!!
장면 튀면,
[바람도 쐴겸 오늘 여행가요 이따 나올때 준비하고 나와요]
출근하는 이정훈을 배웅하고 들어온 하진이 냉장고에 붙여진 이정훈이 남긴 포스트잇 답장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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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웨이 정훈 하진 보고싶다는 글이 있어서...
결혼 직전 니집내집일때 정훈 하진이면 이쯤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