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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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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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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맞이해서 여름 휴가를 늦게 가게 되었어 

바다도 보고 싶고 커피도 맛있다고 자자한 가ㅇ릉으로 혈육이랑 가기로 했지


그래서 호텔을 알아봤는데 3주전인데도 2박을 할 수 있는 호텔이 별로 없더라구

주문진에 오션뷰가 보인다는 호텔 설명만 믿고 1박에 22만원대인 곳을 2박에 45만원 넘게 주고 예약을 했는데.... 


우선, 주문진에 애견과 같이 갈 수 있는 호텔은

뚜벅이 + 동물 그닥 좋아하지 않음 + 오션뷰 + 청결과 잠자리에 민감하다면 강력 비추임


가자마자 침구에 오염이 있어서 교체 요구

우리방은 7층이었는데 6층이 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수영장이었음 

그래서 호텔에 있는 내내 개 + 강아지 + 사람들 소리에 베란다 문을 닫아 놓고 있었음 (닫아도 들려 ㅋㅋ..ㅋㅋ)

거기다 모텔을 리모텔링해서 호텔로 업글한 느낌이 가득이었는데 역시나 윗층에서 새벽3시까지 의자 끄는 소리, 발소리, 샤워하는 소리 다 들림 ^^



숙소 위치로 주문진은 비추함. 바다'항'이라 주변에 볼 만한 것도 없어서... 아쉽고 관광지로 이동하려면 버스론 기본이 1시간 이동시간인데 버스 배차시간이 어마어마함.

(시내쪽이나 경포대쪽이 좋은 듯, 버스로 30분대로 관광지를 갈 수 있는 것 같더라구 (버스 기다리는 시간 미포함이지만)


* 드라마 도깨비 주인공 첫만남씬 촬영지를 나는 꼭!!! 보고싶다!!! 이걸 위해 왔다!!!! 그렇다면 주문진이 더 가까워서 좋을 거야

* ktx 강릉역에서 주문진까지 버스로 1시간 넘게 걸림 

* 뚜벅이니까 버스 배차 시간이 중요하지! 

주말이라 그런가 기본이 한시간이었어 (현지분도 버스 안와서 걍 걸어가신다고 가버린 배차시간인데 근데 이건 뭐 어쩔 수 없다고 생각듬)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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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비가 왔어 (이때부터 불안했지 ㅋ)

그래도 평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가 맞이해줘서 기분은 좋았어 




캐리어를 물품보관소에 맡기고 중앙시장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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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흔들려서 미안 ㅋㅋㅋㅋ


황태구이를 먹었어....  

현지에서 먹었지만 타지역보다 특별히 맛있었다는 느낌은 못 받았기도 했고 

식당 직원분의 서비스도 그닥이어서 더 크게 감흥이 없었던 것 같아 



중앙시장 구경을 하고 호텔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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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줌 땡겨서 찍은 호텔 투숙 룸에서 찍은 오션뷰 사진이야  ^^ 이 뷰가 1박에 22만원이 넘어


저녁을 먹기 위해 주문진 호텔 주변을 1시간 넘게 돌아다니다가 고기집 가서 고기 먹음 





2일차 


다행이 비가 그쳤지만 먹구름이 오후에 몰려왔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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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두부 백반을 먹기 위해 초당 마을을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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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을 먹고 친구가 맛있었다는 두부 젤라또를 먹어보려고 검색했더니 근처여서 걸어감 

초당동에 초당두부마을과 테레로사인가 커피공장이랑 허균 허난설헌 생가랑 경포 & 걍문 해변이 몰려있으니 참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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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맛 이더라구 ^^


난 순두부 백반 먹고 두부 젤ㄹ또 먹어서 그런가 너무 두부두부두부두부였......


맛있게 먹을려면 매운 짬뽕 먹고이걸 먹으면 더 맛있을 거야 




뚜벅이는 걷다가 걷다가 지칠때쯤 '솟대다리' 가 나오는데 

솟대다리를 기준으로 오른쪽이 강문해변, 왼쪽이 경포해변이야 


mz세대들을 위한 인스타용 조형물이 많은 곳이 강문해변이고 

상대적으로 한적한 곳이 경포해변이야 


처음 (우리 취향과는 달리 잘못 된) 선택을 우리는 강문으로 해서... 사실 경포해변이 바로 옆인 줄 몰랐다고 한다... ^^;;;;;

가장 기대했던 바다뷰에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독서를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실패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문 해변에 커다란 까페에서 바다뷰 보며 커피와 얼그레이케익을 먹었는데 (내 취향은 아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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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파노라마로 찍은 수평선 바다는 좋았어 (좀 더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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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한적하고 더 좋았던 경포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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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핑하는 사람들도 있고 

사진은 없지만 솟대다리로 가던 도중 건어물상에서 '오징어랑 쥐포 황태알구이랑 하나 더 있는데 잊어먹음 ㅋㅋ 암튼 4종류 구워서 만원에 팔아서 그거 사옴. 





호텔로 돌아와서 이날 저녁은 그냥 편의점 삼각김밥과 맥주 마심 


한병에 7500원이었던 강릉맥주를 사서 마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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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먹었던 거 중에 맛있던 거 고르라면 '강릉맥주' 고를듯 




3일차




혈육이 먹어보고 싶어했던 '연곡 꾹저구탕' 이건 주문진이랑 가까워

민물 생선을 매운탕처럼 끓인 산초가루 넣고 먹는 ... 감자밥이랑 나와 

흙맛 + 향시료 싫어하면 취향이 아닐거야 

응... 우리 취향이 아니였....지만 맛있게 드시는 분들은 무척 좋아하시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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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중앙시장으로 오니 비가 오더라 ^^ 

기차시간이 남아서 스벅에서 쉬다 가자했는데 가는 길에 백종원씨가 소개한 '바로빵' 이 있길래 

소보로 + 야채빵 + 찹쌀도넛 한개씩 사서 먹었는데 딱!!! 옛날 시장 가성비 좋은 (이스트 향도 느껴지는) 빵맛이었어 (꼭 먹어봐야해!!! 는 아닌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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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만동제과가 유명하다는 말에 비오는데 줄 서서 바게트 + 어니언 베이글 하나씩 샀어

바게트는 축축하게 젖셔져있는 바게트고 어니언 베이클은 양파맛이 진함 (응... 우리 취향이 아니였.....어 축축 눅눅하고 양파향 진한걸 좋아하지 않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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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 2틀이 비가 왔고 ... 나머지 하루도 먹구름이 잔뜩 끼어서 날씨도 안 도와줬는데 

호텔이라도 좋았다면 호텔에서 뒹굴뒹굴거려도 좋을 집순이 였는데... 호텔도 사실 비용 대비 너무 안 좋아서....


이번 여행은 만족스럽지 못 했던 것 같아

강릉 경험했다고 생각하려고 


혹시나 강릉 여행 갈 그친놈 있으면 참고하라고 후기 남겨 


강릉은 멋진 곳이지만 내가 제대로 못 즐겼을 지도 모르니까 내가 문제인 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에쑤. 


대게나 회, 꼬막비빔밥은 본가가 바닷가쪽이라 본가에 가면 외식을 해서 고려하지않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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