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하진이 21일 스타그램 라이브로 팬들에게 깜짝 근황을 알렸다.
스타그램 라이브는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단 저장 기능이 없다. 하지만 여하진이 스타그램라이브를 마치고 얼마 안 있어 5duck 사이트에 녹화 영상이 올라옴과 동시에 네티즌에게 폭발적인 반응이다.
포털사이트 초록창과 노란창 그리고 파란창까지 실시간 검색 1위부터 10위까지 여하진으로 도배되었다.
https://gfycat.com/MistyFalseAustraliankestrel
영상에는 수수하게 입은 여하진이 엔젤엔터 사무실로 보이는 곳에서 라이브를 켰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검은 마스크를 쓴 남자가 들어온다. 깜짝 놀란 듯한 여하진이 '오빠 지금 라이브 중이야' 라고 말했고 남자는 못 들은 듯 카메라 앞에 등장한다.
다시 한번 여하진이 남자를 향해 '라이브 중이야' 라고 말했고, 당황하지 않은 듯 차분한 목소리로 나지막이 '알고 왔어' 라고 말하곤 마스크를 벗었다.
https://gfycat.com/WastefulThirdHoneybee
마스크를 벗고 화면 앞에 선 남자는 이정훈 앵커이다.
이정훈 앵커의 모습에 당황한 건 여하진이었다. 연신 웃기만 하는 여하진을 대신해 이정훈 앵커는 '여하진씨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라는 짧지만 애정 가득한 응원을 했다.
이정훈 앵커와 여하진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네티즌들은 이정훈이 드디어 관종 길을 시작했다면서 너무 티 내서 좋은 건 없는데... 라는 걱정스런 반응과 함께 팬들은 "기다리고 있었어요", "하진님!!!앵커님!! 두 분 너무 잘 어울려요", "너무너무 기뻐요", "누나 ㅜㅜ 행복하세요" 라며 댓글을 남겼다.
여하진은 파인미 이후 차기작을 고르며 휴식기에 들어갔고, 이정훈 앵커는 개편 후 9시 뉴스 앵커로 옮긴다.
두 사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사람이 기대감에 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