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그친놈1은 지난 몇 년동안 쉬지 않고 달린 자신을 위해 잠시 에너지를 충전하는 해로 살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고작 몇 년 가지고 라고 생각하겠지만, 나에게는 그 몇 년도 수많은 결심들과 용기들로 버티고 버틴 나날들이었기 때문에, 나에게 이정도의 휴식은 괜찮다고 판단했다.
물론 나의 성격상 절대 아무것도 안하며 살 수가 없다. 나에게 휴식은, 에너지 충전은 내가 하고 싶은 활동들을 하며 사는 것이다. 밖을 안나가기 때문에 활동성 집순이인 것 같다. 요즘에 집에서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잠시 쉬는 중이지만, 자격증 시험 보려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 틈틈히 집안일도 하고, 피아노도 가끔씩 치고 있다. 가끔씩 책도 한번씩 읽기도 한다. 또, 코시국이긴 하지만 외할머니와 여행이 가고 싶어 조심스럽게 계획을 세우고 있고, 조만간 갈 예정이다. (이것도 여기다 다 얘기할 예정. 자가는 이미 나의 온라인 일기장 이니까.)
https://img.theqoo.net/DOfsz
근데 왜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기분이 드는 건 뭘까? 분명 뭔가를 하고 있음에도 나는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어서 그런가? 그래 이렇게는 쉬면 안되지 하며 그렇게 급 결심을 하게 되었다. 책을 완주해보는 것. 단 몇 권이라도 끝내고 나서 정리를 한다면 뭔가 하나라도 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어서. 그리고 내가 정리한 것을 그친놈들과 공유해본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시작하는 독서 기록.
https://img.theqoo.net/SDXCi
그 기록의 첫 번째를 장식할 책은 허지원 님의<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이다. 평소 그친놈은 한 번씩 도서 구매 사이트에서 책들을 찜해놓고 고민만 하다가 결국 사지 않는 편인데, 창조주님이 마침 포인트를 빨리 써야한다고 하시길래 몇 권의 찜 리스트에서 픽한 책이 이 책이다.
https://img.theqoo.net/uEPmB
이 책을 픽한 이유는 두 가지의 관점에서 자존감, 애정 결핍, 완벽주의, 우울에 대해 이야기 하기 때문이다. 뇌과학과 임상심리학의 관점에서 얘기하는 것이 흥미로워 보였어서다. (참고로 그친놈1의 전공이 심리 쪽이었기 때문에 이런 책에 관심이 많다.) 우리가 느끼고 있는 감정, 심리적인 부분도 결국은 생물학적인 영향도 꽤 크다는 것을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뇌와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관련성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하지만, 그친놈1은 이해력이 높은 편은 아닌지라, 뇌의 어떤 부분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건 확 와닿는 건 아니다. 전공 시간에 분명히 배운 부분도 있었는데 이미 많이 까먹어버렸다...(자랑아니야. 정신차려, 나자신🤦♀️🤦♀️) 그랬기 때문에, 이 책에서 내가 이해하고 있는 부분을 위주로, 그리고 내가 그친놈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 부분을 위주로 독서 기록을 하고자 한다.
ㄴㅁㅈ이 가득했던 독서 동기로 인해 오늘은 맛보기 삼아 한 부분만 정리할게!
자존감에 대한 부분에 이야기가 초반부에 나와서 느낀 점들을 얘기해보자면...!
1. 자존감이 높고 낮은 것으로 가치를 매겨야 할 문제로 인식하며 살아온 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자존감도 결국은 나의 상태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수치로 나오는 자존감이나, 내가 느끼는 자존감이나, 자존감이 낮아졌다고 하여 또 그걸로 나는 왜 이것밖에 안될까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수많은 평가를 하고, 받고 있는 지금 사회에서 자존감까지 꼭 평가를 하고, 받아야 하는 것일까? 자존감만큼은 좀 평가에서 자유로워지게 해도 될 듯해.
또, 인생에 항상 행복한 일만 있는 건 아닌데, 어떻게 나를 항상 사랑해주며 살아갈 수 있을까. 내가 가끔 미워질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게 큰일 날 일은 절대 아니다. 그렇다고 날 너무 미워하지는 않기를. 나를 적당히 사랑하고 적당히 미워하는 것. 그게 높은 자존감을 갖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도?
2. 조금 인상 깊은 부분이 있었는데, 누군가에게 폐 끼치기 싫어서,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홀로 최선을 다한 걸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서 그런거야' 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내가 그렇게 살아왔던 부분은 나의 수많은 조각들 중 날 열심히 살게 했던 조각이라고 한 부분이다. 누구에게나 자신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조각들이 있다. 물론, 그 모든 조각들을 사랑할 순 없겠지만, 그 조각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토닥토닥해주는 것, 그것이 자신을 향한 위로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나머지 다른 부분들은 주말 안에 정리해야지...😂😂
진짜 무슨일이 있더라도 5월 말 안에 꼭 독서 기록 3권 이상 꼭 할거니까 지켜봐줘💙💛💚
물론 나의 성격상 절대 아무것도 안하며 살 수가 없다. 나에게 휴식은, 에너지 충전은 내가 하고 싶은 활동들을 하며 사는 것이다. 밖을 안나가기 때문에 활동성 집순이인 것 같다. 요즘에 집에서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잠시 쉬는 중이지만, 자격증 시험 보려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 틈틈히 집안일도 하고, 피아노도 가끔씩 치고 있다. 가끔씩 책도 한번씩 읽기도 한다. 또, 코시국이긴 하지만 외할머니와 여행이 가고 싶어 조심스럽게 계획을 세우고 있고, 조만간 갈 예정이다. (이것도 여기다 다 얘기할 예정. 자가는 이미 나의 온라인 일기장 이니까.)
https://img.theqoo.net/DOfsz
근데 왜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기분이 드는 건 뭘까? 분명 뭔가를 하고 있음에도 나는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어서 그런가? 그래 이렇게는 쉬면 안되지 하며 그렇게 급 결심을 하게 되었다. 책을 완주해보는 것. 단 몇 권이라도 끝내고 나서 정리를 한다면 뭔가 하나라도 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어서. 그리고 내가 정리한 것을 그친놈들과 공유해본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시작하는 독서 기록.
https://img.theqoo.net/SDXCi
그 기록의 첫 번째를 장식할 책은 허지원 님의<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이다. 평소 그친놈은 한 번씩 도서 구매 사이트에서 책들을 찜해놓고 고민만 하다가 결국 사지 않는 편인데, 창조주님이 마침 포인트를 빨리 써야한다고 하시길래 몇 권의 찜 리스트에서 픽한 책이 이 책이다.
https://img.theqoo.net/uEPmB
이 책을 픽한 이유는 두 가지의 관점에서 자존감, 애정 결핍, 완벽주의, 우울에 대해 이야기 하기 때문이다. 뇌과학과 임상심리학의 관점에서 얘기하는 것이 흥미로워 보였어서다. (참고로 그친놈1의 전공이 심리 쪽이었기 때문에 이런 책에 관심이 많다.) 우리가 느끼고 있는 감정, 심리적인 부분도 결국은 생물학적인 영향도 꽤 크다는 것을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뇌와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관련성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하지만, 그친놈1은 이해력이 높은 편은 아닌지라, 뇌의 어떤 부분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건 확 와닿는 건 아니다. 전공 시간에 분명히 배운 부분도 있었는데 이미 많이 까먹어버렸다...(자랑아니야. 정신차려, 나자신🤦♀️🤦♀️) 그랬기 때문에, 이 책에서 내가 이해하고 있는 부분을 위주로, 그리고 내가 그친놈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 부분을 위주로 독서 기록을 하고자 한다.
ㄴㅁㅈ이 가득했던 독서 동기로 인해 오늘은 맛보기 삼아 한 부분만 정리할게!
자존감에 대한 부분에 이야기가 초반부에 나와서 느낀 점들을 얘기해보자면...!
1. 자존감이 높고 낮은 것으로 가치를 매겨야 할 문제로 인식하며 살아온 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자존감도 결국은 나의 상태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수치로 나오는 자존감이나, 내가 느끼는 자존감이나, 자존감이 낮아졌다고 하여 또 그걸로 나는 왜 이것밖에 안될까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수많은 평가를 하고, 받고 있는 지금 사회에서 자존감까지 꼭 평가를 하고, 받아야 하는 것일까? 자존감만큼은 좀 평가에서 자유로워지게 해도 될 듯해.
또, 인생에 항상 행복한 일만 있는 건 아닌데, 어떻게 나를 항상 사랑해주며 살아갈 수 있을까. 내가 가끔 미워질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게 큰일 날 일은 절대 아니다. 그렇다고 날 너무 미워하지는 않기를. 나를 적당히 사랑하고 적당히 미워하는 것. 그게 높은 자존감을 갖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도?
2. 조금 인상 깊은 부분이 있었는데, 누군가에게 폐 끼치기 싫어서,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홀로 최선을 다한 걸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서 그런거야' 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내가 그렇게 살아왔던 부분은 나의 수많은 조각들 중 날 열심히 살게 했던 조각이라고 한 부분이다. 누구에게나 자신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조각들이 있다. 물론, 그 모든 조각들을 사랑할 순 없겠지만, 그 조각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토닥토닥해주는 것, 그것이 자신을 향한 위로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나머지 다른 부분들은 주말 안에 정리해야지...😂😂
진짜 무슨일이 있더라도 5월 말 안에 꼭 독서 기록 3권 이상 꼭 할거니까 지켜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