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친놈 1은 평소 블루투스 이어폰보다는 유선이어폰을 많이 썼던 사람이에요.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었긴 했지만 성능도 그렇고 배터리도 그렇고 너무 답답한 게 많았고, 특히 원거리 통학을 하던 시절, 사람 많은 지하철, 기차역 주변을 돌아다닐 땐 자주 끊김 현상이 발생했죠. 그래서 유선이어폰을 낡아질 때(?)까지 잘 쓰고 다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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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어폰이 빨갛게 물든 이유는 머리 색깔이 빨간색이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물든 이어폰을 1년이상 고장 안내고 잘쓴 적도 생각해보니까 없네요. 전 마이너스의 손을 가진 인간이라서요.

아 그리고 저는 핸드폰 배터리가 닳아가는 것에 상당히 불안감을 느껴요. 80프로대만 되어도 불안하달까요? 그래서 전 핸드폰에 이어폰 꽂는 곳과 충전기 꽂는 곳이 따로 있는 핸드폰을 계속 썼습니다. 하지만 전에 쓰던 핸드폰이 s시리즈 중 하나여서 노트처돌이인 저에겐 항상 2프로의 부족함을 주었고, 뒷판도 쫙쫙 갈라져있었고, 결국은 노트처돌이 그친놈은 한 달 전 노트20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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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노트로 바꾸니까 부족한 2프로가 채워진 느낌이 나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근데 그 편안함에 미쳐서 크게 생각못한 점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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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번 폰은 충전기와 이어폰을 동시에 꽂을 수가 없죠😭😭평소 집순이라 완충의 핸드폰을 보며 평안을 느끼던 그친놈에겐 상당히 슬프고도 충격적이지 않을 수가 없던 소식이 찾아 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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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잘 안쓰고 화장품 보관함에 고이 모셔둔 블루투스 이어폰을 쓸 수 밖에 없었죠....창조주님께서 저렴한 가격에 원플원으로 충동구매한 아이들을 번갈아가면서 썼죠. 그래도 나름 열심히 잘 쓰려고 했는데 전에 느낀 불편함들이 절 상당히 괴롭히더군요. 배터리 문제도 그렇고, 음질이나 끊김이 좀 있었어요. 집에 있는데도 조금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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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짜증게이지가 올라가던 와중, 이틀전 그친놈1은 졸업장을 받으러 먼 곳에 있는 대학교에 잠시 가게 되었어요. (가급적 직접 수령하라고 공지가 와서요.) 당연히 원플원 친구들과 함께 갔죠. 그리고 거기서 저의 인내심은 결국 폭발해버리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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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원 친구들이 사람들 많은 곳을 무서워했나봐요. 사람들이 많은 버스와 지하철 역에서 친구들이 너무 불안해하더라구요. 주인을 닮는건지 진짜 사람들 많은 곳에 가면 안절부절 난리가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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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저도 사람 많은 곳을 무서워하는데 이 친구들이 저보다도 더 안절부절 난리가 나게되면서 전 큰 결심을 됩니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어차피 돈도 좀 모았겠다, 버즈라이브라도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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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2 : 짠순이 그친놈, 고민끝에 산 새 친구 후기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