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38분부터 7시 37분까지 스무개 넘게 적음
(스크롤주의)
하나하나 자세히 보고 싶지? 나도 알아 그래서 일일이 다 캡쳐 해옴
낮버정을 혹시라도 놓칠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적은 메모1
사연음방에 나온 범 내려온다 듣고 적은 메모2
누리꿈 스퀘어 가든을 보고 봄버정 생각나 적은 메모3
분명히 상암고등학교 보고 내렸는데 다음 정류장을 잘못 봤는지 예전 버정에 내림ㅋㅋ 허탈한 마음을 담은 메모4
저 멀리 버정이 보이고 사람없다고 좋아했는데 막상 가보니 사람 있어서 한쪽만 찍은 메모 5,6
버스 기다리던 한 사람 가서 좋아했더니 연이어 도착한 버스들에서 사람들 내려 다시 기다리며 적은 메모7
거의 10분 기다려서 반대쪽도 찍었지만 날이 저물 생각을 안해 슬퍼진 메모8
날이 저무기까지 한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했고 무묭은 방황을 시작하지...
그러다 5월 투어 때 사진 찍었던 스팟이 보였고
일단 사진은 찍었는데 정확히 무슨 장소였는지 기억 안 나고 확인할 방법도 없어서 오열했던 메모9
위에 사진에 찍힌 큰 건물 알고보니 엠사였다... 받아먹기만 한 높은 사람이 떠올라서 화났지만 그래도 애증의 관계니 엠사도 기념컷 남겨준 메모10
사연음방이 끝나 불리불안 max 찍고 메모 했는데 마침 시간이 5시 13분이어서 갓엔딩시 챙겨준 메모 11,12
결국 오갈데가 없어진 무묭... 내적 친밀감 느끼는 엠사 앞 벤치에서 시간을 떼우기로 했고 벤치에서 두리번 거리니 아니 여긴
우리 하진이 라디오 한 가든 스튜디오!!! 지금은 못 들어가게 펜스를 쳐놨다.. 저거 싸인 보이려고 밝기를 낮췄지만 여전히 밝다는 걸 알려준 메모 13
가든 스튜디오 바로 옆이 16엔딩 정훈이 나오는 입구인데 사람들이 있어서 못찍고 기다리다 사람 없어지자마자 사진 찍고 현실에 이정훈 없어서 슬피 적은 메모 14
여전히 밝아서 뭐라도 먹기로 한 메모 15
먹을데 찾다가 엄마랑 통화하고 났더니 이미 가려고 한 식당 문 닫을 시간.. 슬퍼지려던 찰나 건너편에 서연이가 보였고 반가워서 적은 메모16
결국 밥 포기하고 다시 버정 가기로 한 메모 17
인도쪽은 사람이 없었지만 정류장 안쪽엔 이미 만석... 어서들 칼퇴하길 바라는 메모18
결국 기다리다 못해 광고판 앞만 사수하고 사람들 보든말든 난 내 새꾸들을 찍겠단 일념으로 남긴 메모19
착한 사람들 눈에는 보이는 우리 버정 사진을 담은 메모20
영상으로 찍었는데 삼성메모는 동영상 첨부를 지원하지 않아서 슬프고 집가는 길에 옆에 7018번 버스가 지나가 내새꾸들과 그친놈들이 너무 그리워서 적은 메모21
이렇게 메모는 끝이 났고
집에 돌아와 밥 먹고 새고 했더니 자가가 열려있었다는 해피엔딩
베커버정은 낮밤 다 영상으로 찍어뒀는데 앞뒤 광고가 나와서 살짝 잘라야할 것 같아 좀만 기다려줘
후기로 찍은 사진들 원본과 영상이 궁금하다면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