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는 PC버전으로 보는 걸 추천합니다)
드디어 세같별😭😭😭 (TMI 원덬이는 캡쳐하면서 또 울컥했다)
15화 2부도 캡쳐가 상당히 많아! 세같별까지만 올렸는데도 약 100장이네🤦♀️
2년 후 장면은 16화로 몰아서 넣을 생각이야! 다들 세같별로 아련하게 마무리해보자😂
(이번에는 정훈하진의 표정 중심으로 캡쳐했어😃 세같별에서 정훈하진 크게 봐줘... 더 마음 아파😭😭😭)
15화 2부 시작!
#1. 해외봉사 떠나기 전 정훈과 통화하는 태은
(태은) 나? 지금 공항 가는 길이야.
(정훈) 공항? 공항은 왜?
(태은) 나 떠나. 의료봉사하러. 진작부터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겼어.
(정훈) 아니, 의료봉사를... 갑자기 무슨 말이야? 병원은?
(태은) 정리했지. 지난주에.
(정훈) 아니, 그 얘기를 지금 하는 거야? 그것도 공항 가는 길에, 전화로?
(태은) 깜박했다. 급하게 결정된 거라 나도 정신없었어.
(태은) 아, 혹시나 해서 하는 얘긴데, 너 때문에 가는 거 아니니까 괜한 오해하지 마라.
너 그렇게 내 인생에서 큰 의미 아니다. 괜히 자책하지 말라고.
(정훈) 지금 농담이 나오냐?
(태은) 그럼 뭐 우냐.
(태은) 나 도망치는 거 아니야. 처음으로 내가 하고 싶은 거 진지하게 고민해서 날 위해 결정한 거야.
그러니까 진짜 걱정하지 말라고.
(정훈) 그런 거라면 다행인데, 그래도 미리 얘기를 해주지 이게, 하... 인사도 못하고 이게 뭐냐.
(태은) 영영 안 올 것도 아닌데 뭐, 너 한창 정신없는데 가게 돼서 그게 좀 미안하다.
(정훈) 그래서 언제 올 건지는 모르고?
(태은) 그거는... 가봐서?
(정훈) 알았어, 몸조심하고. 도착하면 바로 보고해.
(태은) 그래, 또 연락하자.
#2. 하진이 괴롭히는 놈들 다 나와!!!! 가만안둬😡
(하진) 여전히 똑같네.
(니들이 몰안다고 우리 하진이한테🤬)
(하경) [문자내용] 일이 좀 있어서, 회사 나왔어. 일어나면 아침 꼭 챙겨 먹어. 오후에 일 끝나는 거 봐서 전화할게.
(하진) 오늘 일정 없다고 그랬는데...
#3. 우리 철이 잘한다 잘한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철이 참 잘했어요👏👏👏)
#4. 우리 하진이 매일 똑같은 티만 입는다면서요? 프리티💛 큐티💛
(문철) 누나! 안녕하세요!
(하진) 어, 철아. 대표님한테 들었어. 요즘 엄청 열심히 한다며.
(문철) 에이, 열심히라도 해야죠. 누나한테 진 빛 다 갚으려면.
(하진) 그래, 열심히 해.
(하진) 너 내가 지켜본다. 어?!
(하경이 몰래 초코 마실 생각에 신난 우리 하지니😆)
(여하진여신 자동완성 시켜줘라 이제 입아프다구여🥰)
+) 우리 하진이 운전도 잘하진💛
#5. 한순간에 변한 사람들의 반응, 미국행을 제안받는 하진
(하경) 감독님, 저번에 저한테 하셨던 말씀이랑 너무 다르잖아요.
(경애) 아니, 저희가 계약을 위반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위약금을 요구하시면...
(하진) 이게 다 무슨소리예요...? 아니 위약금은 무슨 소리고, 계약 얘기는 다 뭐예요?
(하진)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얘기해 주세요. 저도 알아야죠.
(경애) 그래, 이 마당에 내가 뭘 숨기겠니. 실은 박기자 방 송 나가고부터 사람들 반응이 급격하게 나빠져서 일이 뚝 끊겼어.
(경애) ...나도 어떡해야 될지, 아직 고민 중이야.
(하진) 진짜 아무것도 없어요? 저 주인공 아니어도 상관없고, 악역이여도 괜찮아요. 뭐든지 할 수 있어요.
(경애) 지금은 다들 눈치 보는 중이라, 그것도 힘들 것 같애. 아예 해외로 나가버리면 모를까...
(하진) 해외요...?
#6. 앵커 교체를 반대하는 최국장
(희상) 앵커 교체라뇨, 지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본부장) ...더 나빠지기 전에 교체해야 뉴스 라이브라도 살릴 수 있어.
(희상) 좀 깎아먹으면 어때서요, 어차피 그 시청률 이정훈이 다 높여놓은 거예요.
(본부장) ...내 결정은 변함없고, 난 그대로 움직여줄 국장이 필요해.
(희상) 그럼 저도 같이 날리셔야겠네요.
#7. 자신 때문에 국장님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훈
(철웅) 아후...
(정훈) 아니, 무슨 일 있으세요?
(철웅) 너한텐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
(정훈) 국장님한테 무슨 일 있는 거예요?
(철웅) 사장이 앵커 교체하라고 했는데, 최국장이 당연히 반기를 들었고, 지금 경제부 한부장으로 차기 국장 자리 논의 중이란다.
(정훈) 아니... 아무리 그래도 국장님을 어떻게 그렇게 바로 교체를 해요.
#8. 뉴스 라이브 스튜디오를 눈에 담는 정훈😭
#9. 결국 사직서를 제출하는 정훈
(정훈) 그동안 앵커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훈) 특히 국장님같이 멋진 분 밑에서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말도 안 되는 거 다 받아주신 덕분에, 하고 싶은 거 원 없이 했습니다. 감사해요.
(정훈) 제 개인적인 일로 국장님 곤란하게 하는 거,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정훈) 부디 그 자리 오래오래 굳건히 계셔주십쇼.
(희상) 야, 이정훈. 너 이거 당장 치워.
(정훈) 받아주세요.
(희상) 난 이정훈이 아닌 뉴스 라이브는 생각해본 적이 없어.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거고.
(정훈) ...받아주실 때까지 가지고 올 거라는 거 아시잖아요. 죄송합니다.
#10. 이제 앵커님 아니라고 나 미워하는 거 아니죠? 앵커님이라고 부르는 거 좋아했었잖아요.
(정훈) 예, 하진씨. 안 자고 있었어요? 늦었는데.
(하진) 앵커님 목소리 듣고 자려고요.
(정훈) 실은... 하진씨한테 고백할게 있는데.
(하진) 무슨 고백이요?
(정훈) 좋은 소식은 아니고...
(정훈) 오늘 사표 냈거든요.
(하진) 갑자기 왜요?
(정훈) 최근 일로 상황이 좀 복잡해져서요.
(정훈) 윗선에서 앵커 교체 압박이 있었는데, 제가 버티면 최국장님까지 곤란해지는 상황이라.
(정훈) 미리 상의 못해서 미안해요.
(정훈) 이제 앵커님 아니라고 나 미워하는 거 아니죠? 앵커님이라고 부르는 거 좋아했었잖아요.
(하진) 아쉽긴 한데, 어... 이김에 정훈씨라고 부르죠 뭐.
(정훈) 정훈씨는 좀 많이 어색한 거 같은데...
(하진) 저도 그래요. 그냥... 당분간 앵커님이라고 할까 봐요.
(정훈) 그게 좋겠네요.
(하진) ...괜찮은 거죠?
(정훈) 예, 괜찮아요.
(정훈) 하진씨는요?
(하진) 저도 괜찮아요.
(정훈) 그래요.
(하진) 당장 내일부터 출근 안 하시는 거예요?
(정훈) 음... 후임도 찾아야 하고 인수인계도 해야 되고, 당분간은 나가야죠.
(하진) 피곤하시겠다. 얼른 자요.
(정훈) 네, 하진씨도요. 내일 또 통화해요.
(하진) 잘 자요.
(정훈) 잘 자요.
#11. 밤새 고민하는 하진
(노랑에서 파랑으로 변하는 거 대가리깬다🤦♀️)
(하진) 나 미국 가야겠어. 그 영화 할래. 대표님한테 얘기해 줘.
(하경) 가까운 나라도 아니고, 만만한 곳은 더더욱 아닌데. 그래도 하고 싶어?
(하진) 지금은 그게 맞는 거 같아. 내가 가는 게 맞아.
+) 하진이의 감정에 따라 변하는 노랑,파랑2💛💙
#12. 하진이가 미국에 간다는 것을 알게 된 정훈
(상견례한다고 설렜던 나를 매우 쳐라...😭😭😭)
(하경) 혹시, 들으셨을지 모르겠어서요. 언니... 곧 떠나요. 미국으로.
(정훈) 예?
#13. 떠날 준비를 하는 하진, 정훈의 전화
+) 하진이 옷도 노랑, 파랑💛💙
#14. 세같별😭😭😭
(정훈) 왔어요?
(정훈) 짐은 잘 챙기고 있어요?
(정훈) 하경씨한테 얘기 들었어요. 왜 나한테 얘기 안 했어요.
(정훈) 말하면 안 보내줄까 봐? 나 원래 기다리는 거 되게 잘해요.
(하진) 고마웠어요.
(하진) 앵커님 덕분에 많이 행복했어요.
(하진)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들이었는데, 이건 영원히 변하지 않을 거예요.
(하진) 앵커님 기억 속에서 절 지울 순 없겠지만,
(하진) 이제 지나간 시간으로 묻어둬요 우리.
(정훈) 하진씨가 힘들 때 늘 옆에서 힘이 돼주겠다고 했었는데... 지금 내가 옆에 있는 게 하진씨를 더 힘들게 만드는 거죠?
(하진) 네.
(하진) 같이 있는 게 서로를 더 다치게만 하는 거 같아요. 이게 맞아요.
(정훈) 하진씨 마음이 그런 거면 그렇게 해요. 우리.
(하진) 저 엄청 열심히 할 거예요.
(하진) 앵커님도, 제 생각날 겨를도 없이 멋지게 지내요.
(정훈) 내가 본 하진씨 모든 순간을 기억할게요.
(하진) 잘 있어요.
(정훈) [고개만 끄덕인다]
(하진) [내레이션] 오늘은 안 울 거예요.
(하진) [내레이션] 앵커님 기억 속에 내 마지막 모습이 우는 얼굴인 거 싫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