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는 PC버전으로 보는 걸 추천합니다)
14화 1부는 지난 화 엔딩에서 이어져서
두 사람의 빗속 재회부터 시작돼💙💛💚
(이 부분 미친 연출에 또 대가리를 깼다🤦♀️)
그리고 전설 아니고 레전드 안사의 등장!
이번에도 모두 재밌게 봐줘💙💛💚
14화 1부 시작!
#1. 나 그냥 앵커님 옆에 있으면 안돼요?
(정훈) 하진씨!
(정훈) 어디 갔었던 거에요. 대체.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요? 하경씨한테라도 얘기를 했었어야죠.
(하진) 앵커님은 나 안 미워요?
(정훈) 하진씨...
(하진) 내가 먼저 작별 인사해놓고... 이렇게 보고 싶어 미치겠는데,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숨도 잘 안 쉬어지는데...
(하진) 나 그냥 앵커님 옆에 있으면 안돼요?
+) 정훈 컷 나노보기💙
처음 하진이를 찾았을 때 장면이야!
정훈이에 의해서 (오른쪽) 파랑이 사라지고 (가려지고) 왼쪽의 노랑 조명 보여?
하진이를 찾았다는 걸 노란 조명으로 보여준 거 아닐까 싶어!
마지막에 정훈이가 하진이를 안아줄 때도 정훈이 뒤에 노란 조명이 보여!
정훈이 다시 한번 하진의 옆에 있어야겠다고 결심한 걸 보여주는 게 아닐까 싶어ㅎㅁㅎ
+) 정훈하진 컷으로 모아보기💙💛
정훈이 뒤의 조명에 주목!
처음에는 파란 배경이었던 게 점차 노란색이랑 섞여지다가
하진이를 안아줬을 땐 하진이에 의해서 파란색이 없어지고(가려지고) 노란색만 남아!
여러 색연출이 있지만 이 연출 정말 사랑해 빛현종갓수현💙💛💚
우리 하진이 비맞은 강아지잖아...
이런 얼굴로 옆에 있으면 안되냐고 물어보는데 어떻게 안된다고 해😭😭😭
#2. 내 옆에 있고 싶다는 말, 정말 진심 아니었어요?
(비에 젖은 두 사람 텐션봐🤦♀️ 난 썩었어)
(정훈) 이걸로 갈아입고 와요. 대체 언제부터 비를 맞고 있었던 거예요. 진짜 감기 걸리면 어떡하려고. 자요.
(하진) 미안해요. 내가 잠깐 미쳤었나봐요. 아까 한 말 진심 아니었어요. 못 들은 걸로 해주세요. 가볼게요.
(정훈) 내 옆에 있고 싶다는 말, 정말 진심 아니었어요?
(하진) 네. 진심 아니었어요.
(정훈)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옷 갈아입고 따뜻한 차 한 잔만 마시고 가요. 그럼 못 들은 걸로 할게요.
(정훈) 나랑 한 약속도 다 어기고 하루 종일 사람 걱정시켜놓고,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요.
#3. 나 옷 갈아 입는 동안 하진씨 가버릴까봐요.
(정훈) 하진씨, 옷 다 갈아입었으면 나와요.
(정훈) 나도 마음이 바뀌었어요. 차 한 잔으로는 안되겠으니까 이거 먹고 가요. 앉아요. 빨리.
(정훈) 급하게 만든 거라 맛은 보장 못 해요. 마시면서 천천히 먹어요.
(하진) 옷 갈아입어요. 앵커님이야말로 감기 걸리겠어요.
(정훈) 난 괜찮아요.
(하진) 내가 불편해서 그래요. 갈아입고 나와요.
(정훈) 싫어요. 안 갈아입을래요.
(하진) 왜요?
(정훈) 나 옷 갈아 입는 동안 하진씨 가버릴까봐요.
(하진) 이거 다 먹고 가라면서요. 옷 갈아입고 나와요.
(정훈) 드라마 그렇게 돼서 속상하겠어요. 열심히 준비했는데.
(하진) 네.
(정훈) 금방 더 좋은 작품 만날 거예요. 힘내요.
(하진) 고마워요.
(정훈) 천천히 먹어요. 다 먹고 집에 바래다 줄게요.
(하진) 괜찮아요. 하경이 불러서 가면 돼요. 택시 타고 되고.
(정훈) 하경씨하고는 통화했어요. 같이 있다고. 걱정하고 있을 거 같아서.
이 시간에 비도 오는데, 같이 있다고 해놓고선 하진씨 혼자 보내면 하경씨가 날 얼마나 무책임한 사람으로 생각하겠어요.
그래서라도 내가 꼭 바래다줘야 돼요.
#4. 내가 나쁜 사람 될 테니까.
(하진) 조심히 들어가세요. 이 옷은 하경이 통해서 돌려드릴게요.
(정훈) 나쁜 건 하진씨가 아니라 나에요.
(정훈) 다 알면서도, 하진씨 놓치기 싫어서 내가 욕심부렸어요. 하진씨 없으면 안 될 거 같아서.
그러니까 하진씨는 애쓰지 말고 있어요. 내가 나쁜 사람 될 테니까.
(하경) 언니!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하진) 미안해.
#5. 돌아온 파란 상자
(하경) 이거 집앞에 있길래 가져왔어. 언니가 잘못 버린 거 같아서.
대본은 내가 버렸고. 이건 버리려면 언니가 다시 버리던가.
#6. 흑여우🦊🖤
(하진) 무슨 일이세요, 갑자기?
(정훈) 옷 좀 받으러 왔어요.
(하진) 옷이요?
(정훈) 네. 어제 하진씨가 입고 간 내 옷이요. 오늘 꼭 좀 입을 일이 있어서.
(정훈) 지금 주기 곤란하면 내일 다시 올까요?
(하진) 아니요. 지금 드릴게요. 잠시만요.
(하경) 앵커님이 왔다고? 왜?
(하진) 어제 내가 입었던 옷 돌려 달래.
(하진) 여기요.
(정훈) 고마워요.
(정훈) 오늘 꼭 입어야 되는 걸 깜빡하고.
(정훈) 잠은 잘 잤어요?
(하진) 네.
(정훈) 아침은요?
(하진) 아직이요.
(정훈) 끼니 거르지 말고 잘 챙겨 먹어요. 그럼 갈게요.
#7. 참을 거야. 참아야 돼. 나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그럴 자격 없어.
(하경) 마카롱 먹어.
(하진) 웬일이야? 네가 먼저 이런 걸 다 주고.
(하경) 아직 오전이라 괜찮아. 딱 2개만 먹어.
(하진) 나 불쌍해서 주는 거지. 드라마 엎어져서.
(하경) 불쌍하긴 누가 불쌍하다 그래. 우리 더 좋은 작품 할 거야. 지금 사무실에 대본이 이만큼 쌓여있다고 연락 왔어.
앵커님이랑은 헤어질 거야?
(하진) 헤어졌어. 이미.
(하경) 헤어지기 싫잖아. 많이 좋아하잖아. 힘들어서 일에만 죽어라 매달렸던 거 아니야?
(하진) 참을 거야. 참아야 돼. 나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그럴 자격 없어.
#8. 얼볼핑🤦♀️🤦♀️🤦♀️
(정훈) 그냥 얼굴 볼 핑곗거리.
#9. 나 하진씨랑 못 헤어져요. 나한테도 하진씨가 제일 중요해서.
(하경) 이렇게 갑자기 보자고 해서 죄송해요.
(정훈) 아니에요. 괜찮아요. 무슨 일로...?
(하경) 저한테 다른 건 하나도 안 중요해요. 저한텐 언니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근데 언니가 지금 많이 힘들어해요. 앵커님이랑 싫어해서 헤어지는 거 아니고.
서연언니 때문에. 서연언니한테 미안해서...
(정훈) 알아요.
(하경) 이대로 헤어지실 거 아니죠?
(정훈) 나 하진씨랑 못 헤어져요. 나한테도 하진씨가 제일 중요해서.
(정훈) 여기까지 찾아와서 이런 얘기 해 주는 거 보면, 하경씨 내 편이라는 거네요? 다행이네요. 든든한 지원군이 생겨서.
#10. 하진의 사무실에 쌓여있는 대본들 (💛우리 하진이 슈스길만 걸어💛)
(하진) 철아!
(철이) 누나 오셨어요?
(하진) 뭐가 이렇게 많아요?
(경애) 이것도 어제 밤새 추리고 추린 거야. 우리 드라마 엎어졌다는 소식 듣자마자 여기저기서 난리다. 아주.
하진이 널 원하는 데가 이렇게 많다. 그러니까 아무 걱정 말고 차기작 잘 골라보자.
(하진) 네!
#11. [광고 캠페인 : 배우 💛여하진 님💛 대기실]
(하진) 여러 명이 찍는 거구나. 나 말고 또 누구누구 찍는 거야?
(하경) 글쎄, 뭐 좋은 취지의 공익광고니까 많이들 찍지...?
(스태프) 촬영까지 시간 여유가 좀 있는데, 괜찮으시다면 강아지들 먼저 만나보시겠어요?
오늘의 TMI 첫번째) 하진이 촬영 시간은 12:30, 공익광고 관련 추가 인터뷰가 있었다
오늘의 TMI 두번째) 코코, 보리, 초코는 형제견이다
#12. 눈치 없는 초롱
(희상) 놔둬. 이정훈 오늘 좀 늦을 거야.
(철웅) 왜요? 또 무슨 일 생겼어요?
(희상) 아니, 뭐, 그런 일은 아니고...
#13. 하진씨가 좋고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으니까.
(정훈) 왔어요?
(하진) 앵커님이 왜 여기 계세요?
(정훈) 나 촬영하려고요. 하진씨하고 같이 촬영.
(정훈) 나 사실 강아지 되게 좋아해요. 너무 예쁘죠? 얘네들이 이따 같이 촬영할 애들인데 미리 친해져야죠.
얘가 보리, 그리고 얘가 초코, 그리고 이 하얀 애가 코코에요. 코코. 이렇게 예쁜 애들을 왜 버리는지 모르겠어요.
(정훈) 점심 먹었어요? 안 먹었으면 같이 먹을래요? 샌드위치 사왔는데.
(하진) 아니요. 괜찮아요.
(정훈) 혼자 먹기 싫어서 그래요. 촬영장도 어색하고 아는 사람도 없고. 같이 먹어주면 안돼요?
(정훈) 자, 먹어요. 베이컨에그샌드위치하고 허니 블랙티에요.
...왜요? 별로예요? 어... 하경씨가 베이컨에그 샌드위치 좋아한다고 얘기해 줬었는데.
(하진) 왜 이러시는 거예요. 아니, 왜 자꾸 안 하던 행동을 해요.
(정훈) 하진씨가 좋고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으니까...?
(정훈) 말했잖아요. 내가 나쁜 사람 되겠다고. 그러니까 하진씨는 그냥 그 자리에 있어주기만 해요. 다가가는 건 내가 할 테니까.
(하경) 언니! 이제 촬영 시작한대.
(하진) 어. 먼저 갈게요.
#14. 빛현종갓수현 다음 최고의 명감독👏👏👏
(하진코코 조합 미쳤어 심장 아파😭)
(감독) 갑자기 제안 드려서 죄송한데, 우리 이앵커님 촬영을 여하진씨랑 한번 커플 컨셉으로 촬영해보면 어떨까요?
(정훈) 아, 예... 저는 좋은데...
(하경) 저희도 좋아요!
(정훈) 잘 됐네요. 안 그래도 혼자 촬영하기 어색했는데.
#15. 안사💙💛💚
(정훈) 너무 긴장되는데 멘트가 뭐였죠?
(하진) 안아주세요. 사랑해주세요. 이 소중한 생명들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정훈) 아... 안아주세요. 사랑해주세요.
(정훈) 대사 있는 줄 알았으면 좀 더 생각해본다고 할걸 그랬어요.
그때 누구한테 발연기한다고 너무 혼이 나가지고. 대사 치기가 겁이 나서...
(정훈) 안아주세요.
(하진) 사랑해주세요.
(정훈) 이 소중한 생명들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16. 젠fox🦊
(정훈) [문자 내용] 코코 찍은 건데 하진씨도 잘 나온 거 같아서 몇 장 보내요.
(정훈) [내레이션] 하진씨가 좋고,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으니까.
#17. 아쉽게 놓친 문성호
(정훈) 예, 형사님. 지금 메일 전달한 거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
(정훈) 문성호는요?
(경찰) 얼굴 알아보고 신고하려는 투숙객을 공격하고 도주했어요.
(정훈) 단서 될 만한 거라도 나온 게 있나요?
(경찰) 도망치면서 떨어트린 수첩에 이런 게 쓰여져있었는데,
그냥 횡설수설한 말들만 적혀있더라고요. 딱히 단서가 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
#18. 이건 내 인생이고, 내 업적이고, 내 연구의 모든 거야!
(태은) 참. 요즘 아버지 일 때문에 많이 바쁘시죠? 아버지가 한번 몰두하시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시라...
(조교) 아, 출간 준비 중이신 책이요? 괜찮아요. 저는 자료조사만 해드리는 정도인데요 뭐.
(태은) 아.. 그래요? 저 신경 쓰지 마시고 일 보세요.
(성혁) 우리가 언제부터 허락도 없이 책상을 함부로 뒤져도 되는 사이가 된 거냐, 너하고 할 말 없으니까 그만 가봐.
(태은) 아니요. 이게 뭔지 설명을 들어야겠는데요.
(성혁) ....(중략)... 이건 내 인생이고, 내 업적이고, 내 연구의 모든 거야!
(태은) 이건 정훈이 한 사람의 인생이라고요! 아버지가 아무리 정훈이 주치의였어도 이렇게 한 사람을 만천하게 공개할 권리는 없어요!
(성혁) ...여하진 그 배우도 이제 다 알았으니까 정리될 거고.
(태은) 그게 무슨 소리세요..? 하진씨가 알고 있다니.
(성혁) 정훈이 병에 대해서 말해줬다. 평생 서연이 잊지 못할 텐데 자신 있냐고. 사랑이네, 뭐네 하면서 버텨봐야. 변하는 거 아무것도 없어.
정훈이 병이 원래 그래. 죽은 서연이 붙들고 앉아서 그때 그 고통 속에서 그렇게 사는 게 정훈이의 운명이야.
(성혁) 뭐 하는 짓이야! 이게! 너 그 눈빛은 뭐야?!
(태은) 아버지가 고작 이런 사람이라는 게 절망스러워서요.
(성혁) 뭐?
(태은) 이 책이 출판되면, 모든 사람들이 저처럼 아버지를 볼 거예요.
자신의 업적을 위해서 환자를 실험용 쥐처럼 여긴 부도덕한 학자로요. 그러니까 제발 그만 하시라고요!
(성혁) 너 진짜 미친 거 아니야?
(태은) 아버지가 못 멈추시면, 제가 멈추게 할 겁니다. 두고보세요.
+) 망못남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