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는 PC버전으로 보는 걸 추천합니다)
나쁜 사람 되기 싫다는 하진과 그만할 수 없다는 정훈
13화 2부에는 두 사람의 첫번째 이별이 등장해😭
이번에는 하진이 정훈에게 이별을 통보할 때,
태은이 하진에게 정훈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이 두 부분 대사를 집중해서 보면 좋을 것 같아💙💛💚
(13화 2부 엔딩은 정훈의 집 앞에서 마주하는 정훈하진 이지만
그 부분은 14회 앞부분이랑 연결되서 다음 화에 같이 올릴게💙💛💚)
13화 2부 시작!
#1. 첫번째 이별, 저 나쁜사람 되고 싶지 않아요.
(하진) 저 앵커님한테 할 말 있어서 보자고 한 거예요.
오래 고민하고 결정한 거니까 제 의견 따라주셨으면 좋겠어요.
(하진) 우리 돌아가요. 아무 사이도 아니던 때로. 아예 서로 몰랐던 때로.
앵커님 잘못 아니에요. 그냥 제가 앵커님 옆에 있을 수가 없어서 그래요.
그러니까 우리 여기서 그만해요.
(정훈) 아니요. 난 그럴 수 없어요. 말했잖아요. 내가 하진씨를 아주 많이 사랑해요.
(정훈) 많이 힘들 거 알아요. 시간이 필요할 거라는 것도. 그러니까 같이 견뎌봐요. 우리.
(하진) 싫어요. 저 나쁜 사람 되고 싶지 않아요.
(정훈) 하진씨가 왜 나빠요.
(하진) 서연이가 저 때문에.
(정훈) 그게 왜 하진씨 때문이에요. 잘못한 건 스토커지 하진씨가 아니잖아요.
하진씨도 속은 것뿐이잖아요. 하진씨도 그놈한테 소중한 친구를 잃어버린 피해자일 뿐이잖아요.
(하진)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내 옆에 있었던 거예요?
(정훈) 아무도 하진씨 원망할 자격 없어요. 그러니까 제발 스스로 괴롭히지 말아요.
(하진) 그렇게 쉽게 용서하지 마요. 그럼 내가 더 미안해지잖아요. 앵커님한테도 서연이한테도.
이제 제 걱정 하지 마세요. 저 이제 나쁜 맘 못 먹어요. 앵커님한테 미안해서라도 그런 선택 못해요.
저 이제 엄청 바빠질 거예요. 앵커님 생각 안 나진 않겠지만... 노력할 거예요.
(하진) 그러니까 우리 여기까지 해요.
(정훈) 하진씨, 약속했잖아요. 절대 작별 인사 하지 않기로.
(하진) 미안해요. 약속 못 지킬 것 같아요.
#2. 아주 바빴으면 좋겠어요. 다른 생각 안 들게.
#3. 도주 중인 문성호
#4. 아버지의 전화, 일권을 통해 듣는 하진의 소식
(정훈) 네, 아버지.
(동영) 바쁘냐?
(정훈) 아니요. 괜찮아요.
(동영) 저번엔 미안했다.
(정훈) 약주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몸 생각하셔야죠.
(동영) 그래. 넌 별일 없고?
(정훈) 예.
(동영) 그 아가씨 있지... 내가 한번 보고 싶은데 언제 한번 시간 한번 내봐.
(정훈) 예, 그럴게요. 연락드릴게요, 아버지. 쉬세요.
(정훈) 뭐야?
(일권) 요즘 피곤해 보이셔서요. 제가 쏘는 겁니다.
(정훈) 아, 하경씨랑은 잘 지내지..?
(일권) 네, 잘 지내죠. 근데 요즘 얼굴 보기 힘들어요. 하진 누님 덕에 워낙 바빠서.
(정훈) 응. 그래. 고마워. 잘 마실게.
#5. 열일 하진💛
(🖤블랙 하진🖤)
(🖤우리 하진이는 모든 컷이 A컷🖤)
(주머니 손 넣은 거에 치었다 하진언니😭😭😭)
(하진) 표정이 좀 딱딱해 보이지 않아요? 좀 웃는 게 나을까요?
(스태프) 아니, 지금 딱 좋은데요. 편안하고 아주 카리스마 있고.
(하진) 어, 하경아, 나 물 좀.
(하경) 언니 밥도 안 먹었는데 과자라도 먹을래?
(하진) 이따 먹을게. 유진아 나 모니터 찍은 것 좀 보여줄래?
(하진) 앵커니까 이번엔 앉아서 해볼까요?
(스태프) 오, 좋은데? 아니 하진씨, 이번 드라마 애정이 굉장히 많은가 봐요. 그죠?
(하진) 네, 맞아요.
(뉴스 시청률 1위 이미 따놓은 당상💛)
(💛우리 하진이는 옆모습도 예쁘진💛)
+) 💛화보사진 모음🖤
#6. 내 마음은 안 변해요. 기다릴게요. 별일 없는 거죠? 보고 싶어요.
#7. 문성호에 관한 제보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정훈
#8. 쉬지도, 먹지도 않고 일에만 매진하는 하진
(하경) 언니 집으로 간다.
(하진) 운동하러 갈 거야. 나 내려주고 너 먼저 가.
(하경) 오늘 새벽부터 바빴잖아. 무리하지 말고 그냥 쉬어.
(하진) 좀 뛰어야 잠도 잘 와서 그래.
(우리 하진이 비율 보세요🤦♀️🤦♀️🤦♀️)
#9. 경찰서에 간 정훈
(정훈) 문성호 소식은요?
(경찰) 계속 도주 중인 거 같은데, 그 새끼 그거 알고 도망가는 건지, 모르고 그냥 옮겨 다니는 건지 알 수가 없네...
(정훈) 근데 이렇게 조용히 있다가 또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요.
(경찰) 그죠, 그러니까 저희들도 더욱 열심히 뛰어야겠죠. 저희들이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10. 하진을 찾아온 태은
(하진) 저 걱정 돼서 보자고 하신 거죠.
(태은) 미안해요.
(하진) 선생님이 왜 미안해요. 없던 기억도 아니고 애초에 제 거였잖아요.
그냥 제자리를 찾은 것뿐인데요. 뭐.
(하진) 저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태은) 안 괜찮잖아요. 힘들면 힘들다고 해도 돼요. 울고 싶으면 울고.
그래야 누가 옆에서 손이라도 잡아주죠. 그래야 제가... 예전처럼 실수 안 하고 진짜로 하진씨를 위해서 뭐라도 할 수 있죠.
(하진) 저 정말 괜찮아요. 선생님. 잘 견디고 있어요.
(태은) 하진씨가 죽을힘을 다해서 버티고 있는 게... 죄책감 때문이에요, 아니면 정훈이 때문이에요?
(태은) 하진씨가 전에 날 찾아와서 예전 기억 같은 꿈을 꾼다고 했을 때 솔직히 많이 불안했어요.
다시 기억이 돌아올까 봐. 그래서 제가 정훈이한테 두 사람 헤어지라고 했어요.
네가 옆에 있어서 하진씨 기억이 돌아오는 건지도 모르니까 그만두라고요.
(태은) 근데 정훈이가 그러더라고요. 그거 때문에 겁먹고 숨지 않고 싶다고.
(태은) 기억이 다시 돌아와서 힘들어지더라도 하진씨 옆에 있고 싶다고.
(하진) 앵커님이 그렇게 말했어요...?
(태은) 네. 오랫동안 옆에서 정훈이 봐왔지만 그런 모습 처음이었어요.
정훈이로서는 정말 큰 용기 낸 걸 거예요. 그러니까 하진씨도 겁먹고 숨지 말고 용기 내봐요.
#11. 하진을 멀리서 지켜보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정훈
#12. 태은을 만난 이후 마음이 복잡해진 하진
(관계자 시안서 주목 초노파💚💛💙)
(하진) 그 혹시 우리 드라마에 협찬도 좀 생각해 주시면 안될까요?
(관계자) 하진씨가 이번 드라마에 열의가 대단하시네요. (첫번째 영양제 파노초 박스 주목💙💛💚)
(하진) 지금은 이 드라마가 제 전부라서요.
(하경) 진짜 자를 거야? 후회 안 하겠어? 작가님도 그냥 단정하게 묶는 정도면 된다고 했다며.
(하진) 이미지 변신하는 김에 제대로 하고 싶어. 아무래도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으면 더 좋잖아.
(직원) 이 정도면 될까요?
(하경) 이 정도는 너무 짧은데요. 안 돼. 안 돼. 우리 샴푸 광고도 해야 하고.
(하진) 괜찮으니까 이 길이로 잘라주세요.
(우리 하진이 지금 어떤 마음일지😢)
(하경) 네? 작품이 중단될 수도 있다니... 그게 무슨...
#13. 하진의 전부였던 시안녕의 무산, 하진에게 쏟아지는 차가운 시선
(하경) 아니, 리딩에 테스트 촬영까지 다했는데 왜 이제 와서 엎어진다는 거예요?
(경애) 나도 자세히는 모르겠어. 제작사랑 방송국이랑 마지막 협상 중에 마찰이 있었다는데... 아휴, 불안하네...
(관계자) 사실 이렇게 오시라고 한 건... 죄송한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작품 아무래도 무산될 것 같아요.
(하진) ...네?
(기자1) 여하진씨, 드라마 제작 중단된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입니까?
(기자2) 제작 중단의 이유가 특정 배우들의 고액 출연료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혹시 여하진씨도 해당됩니까?
(경애) 우리 하진이도 피해자입니다.
#14. 시안녕을 준비하며 정훈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떠오르는 하진
(다시 봤을 땐 비가 안온 거 같은데 왜 캡쳐가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
#15. 하진을 찾아 헤매는 정훈
(하경) 앵커님 혹시 언니랑 같이 계세요?
(정훈) 아니요. 왜요? 무슨 일 있어요?
(하경) 언니가 갑자기 사라졌어요. 핸드폰도 집에 두고.
(지난번에 카테에서 누가 노란 조명 속으로 뛰어가는 정훈이를 보고
하진이에게 가는 걸 보여주는 거 같다고 말했던 거 생각하면서 또 대가리 깸🤦♀️🤦♀️🤦♀️)
(정훈) 어딨는 거예요.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