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올해의 언론인상 받게 된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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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 으로 출근 후, 시상식에서 입으라고 하진이가 골라준 슈트와 넥타이로 바꿔 입고서

시상식 갈 준비를 마친 정훈은 하진이에게 영상통화로 확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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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국장에서 본부장으로 승진하신 최희상 본부장이 시상식에 함깨 가기 위해 대기실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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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 하진도 함께 초대되었지만 올해는 케이블 방송에서 중계도 해줘서 집에서 보기로 한 하진이 티비 앞에서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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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언론인상 호명전, 자료 영상으로 뉴스라이브 진행하는 이정훈 앵커의 영상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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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에 앉아 티비로 시상식을 시청하던 하진이 뉴스라이브 영상이 나오자 흐믓한 미소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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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서 장난감을 부딪혀 소리내며 놀던 이정훈 여하진 2세가 뉴스라이브 시그널 음악에 장난감을 버리고 티비 앞으로 기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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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속 이정훈을 한번 보고  쇼파에 앉아있는 하진을 쳐다보며 

엄마?!

라고 부르고 하진이 대답하기도 전에  고개를 돌려 티비 속 이정훈을 한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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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크~ 앵크~

마치 술 마시고 크~ 하는 감탄사를 내뺃듯 앵크~ 라고 말하며 닿지도 않는 팔을 최대한 뻗어서 손가락으로 이정훈을 가리킨다.

고개를 돌려 엄마? 라고 부르고 하진이 쳐다보자 재빨리 고개를 돌려 앵크~ 라고 말하는 귀여운 모습에 하진이 빵 터져 웃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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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삼성 갤럭시 휴대폰을 들어 정훈에게 보내줄 영상을 찍는다. (곰아워효 피피엘 종영하고서도 이렇게 언급으로 은혜를 갚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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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언론인 hbn 뉴스라이브 이정훈 앵커입니다. 

라는 호명에 이정훈이 일어나 축하를 받으며 무대 위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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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와 꽃다발을 건네 받은 이정훈이 수상소감을 간단히하고 내려가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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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앵커님? 댁에서 보고계실 분에게도 한말씀 해주세요, 이정훈 앵커님이 어떤 말씀을 해주시질 기대가 되는데요 '

라는 사회자의 말에 난감함도 잠시 다시 마이크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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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직 아이가 절보면 아빠란 말보다 앵커라고 부르는데요 그만큼 제가 언론인으로 지낼 수 있게 도와 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저보고 대한민국 3대 도둑놈이라고 하더라고요 연.정훈씨 정.지훈씨 그리고 저라고' 

이정훈의 말에 시상식 안이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아직 절 보면 앵커님이라고 불러주는 여하진씨 지나간 시간보다 다가올 날들에 더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이정훈의 수상소감을 무한 반복으로 돌려보고있던 하진.

마지막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는 정훈에게 여전히 설레는 하진이다.

내가 티저 속 발언 하나에 낚여서 이 시간까지 이 짓 할 줄이야 몰랐지만....

원래 뇌절까지해야 멈추는 거 아니겠습니까?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