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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뉴비가 정주행 끝나고 쓰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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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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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훅훅 잘 봤어!!! 빌런들이 많이 나와서  중간중간 ㅂㄷㅂㄷ하느라 조금 힘들긴 했지만 다들 연기 존잘들... 하진이가 철이 용서해도 나는 끝까지 용서 못했었는데 수창이놈한테 쓰레기 쏟은 사이다로 용서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보면서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이 드라마 야경이랑 조명에 진심인 것 같다는 생각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옥상이랑 전망대도 자주 나오고 마지막 텐트에서도 조명 열일하더라 ㅋㅋㅋㅋㅋㅋ 모든 씬들 색감이 다 너무 예뻤어! 만약 내가 본방을 달렸다면 1회부터 끝날 때까지 그기억 짤 찌느라 현생 없이 지냈을 것 같아. 진짜진짜로. 정훈하진 얼굴 잘하는데 배경들도 열일하니 그림들이 다 너무 예뻐 ㅠㅠㅠ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씬은 밤카페랑 계단씬! 계단에서 술에 취한 하진이 너무 귀엽고 둘이 반말하는 거 좋아서 한번씩 찾아볼듯
그리고 그기억에서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대화하면서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위로가 되주는 말들을 많이 해주는 게 좋았어! 정훈-하진사이, 하진-하경 사이는 당연하고 하진이가 태은이에게 해주는 위로도 그리고 일권이가 하경이에게 해주는 위로도!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말들인데 서로에겐 너무나 큰 위로가 되는 말들 같았어서 보는 나까지도 좋더라구!

무슨 선입견이었는진 모르겠지만 보기 전에 사진으로만 본 이정훈은 직업이 앵커여서인지 파워 FM일 것 같고 자기 속내는 절대 겉으로 안 비출 사람 같았거든. 그래서 정훈하진이 이어지더라도 끝까지 정훈이는 자기 마음 숨기다가 이어질 줄 알았는데... 직진 이정훈에 자기 마음 표현도 솔직하게 하고 능청스러움도 보여서 놀라고 내생각 반성했어(...)ㅋㅋㅋㅋㅋㅋ 하진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스러웠구 ㅠㅠㅠㅠ 고등학생이던 빨강이로 처음봤는데 이렇게 보게 되니까 잘컸다(?)는 생각도 들고 ㅠㅠㅠ 여하진도 문가영도 천상연예인인데 하진이 스토커에 시달리고 기사나 댓글 보고있자니 연예인 진짜 못할 직업이다 싶다가도  연예인해줘서 너무 고맙단 생각 들었어. 하진이 인스타 만들어준거 정말 덬잘알이야... 아마 여하진 내 드덕 인생에 사랑스러운 여주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 그리고 하진이 본체인 가영이도 늘 응원할 것 같고!

(타드라마 언급 미안)
그기억을 처음 관심 갖게 된 이유가 질투의 화신이라 질투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같은 기자 출신 앵커에 방송국이 배경인데다 빨강이도 나온다길래 봐야겠다 마음먹었거든! 그래서인지 질투랑 데칼 아닌 데칼씬들이 많이 보여서 반갑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어 ㅋㅋㅋㅋ
질투는 방송국 사람들 다 제정신 아닌데 그기억은 다들 젠틀?이 기반이더라구. 특히 국장님!!!! 너무 멋있었어. 국장님이 이정훈한테 부탁하려고 장어 사줄 때 질투 국장님 냉면광공씬 생각도 나고. 이정훈이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사직서 낼 때 이화신 뉴스에서 입털고 유치원으로 좌천되기 싫어서 펜으로 끄적거린 사직서도 생각나고. 둘 다 뉴스 시작직전에 화장실 갔다오는 것도 겹쳐 보여서 이런 거 찾는 재미도 쏠쏠했어 ㅋㅋㅋㅋㅋ

새벽마다 달렸는데 그때마다 반겨줘서 고마웠고 뎡배에서 그기억덬들이 영업할 때 취향에 맞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내 취향엔 아주 잘 맞았어! 뒤늦게 혼자 달리면 궁금한 것도 많고 놓치는 떡밥도 많을텐데 덕분에 다 잘 받아먹었어! 앞으로도 독방 자주 놀러와서 놀다갈 것 같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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