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미미했음
ㄴㅁㅈ) 이 박스는 홀로그램 카드지갑 택배박스임
공구란 공구는 다 쓸어모으던 무묭은 박스가 많은 김에 일식이나 보자 싶어서 굴러다니던 박스에 구멍을 뚫었다
근데 문제가 하나 발생함
생각보다 안 예쁘다는 거임
(상이 예쁘게 맺히기에 박스가 너무 좁았다고 추정)
그리고 생각보다 글씨체가 구현이 잘된다는 사실을 발견함
그래서 너네한테 우리 드라마 한글 로고 파일 달라고 했는데 아무도 안 주더라 그래서 나한테 있는 오프닝 움짤 캡처해서 썼어 🥺
아무튼 두 번쨰 시도
홀로그램 카드지갑 박스를 세로로 세워서 사용해 보기로 함
이번에는 상자가 너무 긴 모양
그래서 로고를 크게 뽑아서 3차 시도를 하게 된다
이 상자는 워크샵 모자 택배 상자임
사진은 발로 찍었지만 대충 만족스럽다는 뜻
대충 만족스러운 일식 관측
시행착오들도 나름 귀여운 맛이 있다
물론 무묭이는 썬필터 끼고 맨눈으로도 보고 카메라로도 봤다 ㅎㅎ
긴 글 (글이 길진 않지만) 읽어 줘서 고맙다... 20년대에 부분일식은 오늘이 마지막일 거래 일식 보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살면서 언젠가 한 번은 더 일식을 상기하게 될 거야 처음에는 정말 단순한 자기만족이었는데 3차까지 가니까 너희도 일식 생각할 때 우리를 기억해 줬으면 해서 계속 해 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20년 봄은 통째로 그기억이었고 여름도 여전히 진행 중이거든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음
그 남자의
기억 법
혜자블레 소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