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이는 그때의 행복했던 기억에 감정을 느끼는 세기는 늘 같다는 걸
서연이로 어머니로 아버지 옷장으로 고통을 그대로 느끼는 걸 너무 잘 보여줬고 그래서 너무 잘 알아서
여전히 정훈이가 느끼는 하진이를 향한 감정과 행복의 세기는 그대로인데
현실로 돌아오면 느낄 슬픔이 대비 되서 너무 슬프다는 거
하진이는.... 정훈이 기억을 떠올리면서 차차 힘들었던 감정이 무뎌지고
괜찮아지는 날도 있고 안괜찮아지는 날도 있다가 점점 괜찮아지는 날이 더 많아질거야
그 사실이 슬프면서도 하진이의 감정 소모는 살아갈수 있을만큼 차차 무뎌져주니까
현실로 돌아왔을때 매번 느끼는 감정의 세기가 조금씩 괜찮아지고 줄어드는 하진이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