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덬들아 나는 익명의 빛의 전사 원덕이…

요즘 카테와 인겜 둘 다 뉴비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어제 글을 올렸구 몇몇 분들이 올려달라고 말씀 주셔서 주관적이지만 소소한 팁과 알쓸신잡을 적어보려고 해. 만약 본인의 생각과 틀려도 댓글에 비판적인 글은 지양 부탁해 ㅠㅠ

글이 많이 길어질 것 같아서 1편, 2편, 3편으로 나눠서 올리려고 하는데 본인이 원하는 내용이 나오지 않아도 댓글로 물어보면 알려줄 테니 편하게 물어봐!! 참고로 2편이랑 3편은 다른 컨텐츠를 다룰 예정이야. 반응이 좋으면 뭔가 더 나올지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열심히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편히 골라 읽을 수 있게 머릿말을 크게 만들어둘 테니 필요한 것만 쏙쏙 읽어가는 걸 추천해! 참고로 전투 컨텐츠를 어느정도 즐기고 싶으면 4번은 꼭 읽어줬으면 좋겠어!

 

1. 직업 추천

2. 던전 몰이에 대한 탱힐 팁

3. 극만신을 준비하는 뉴비들에게 포지션에 대한 설명

4. 본인 직업 딜링에 대한 안정화 및 이해도 상승에 대한 팁

 

[직업 추천해주세요!]

 

추천글에 앞서 본인이 하고 싶은 직업이 명확하거나, 멋지다고 생각하는 직업이 있다면 어렵더라도 그 직업으로 천천히 숙련도를 익혀서 성장해나가는 걸 추천해. 어차피 나중가면 다 마음이 시키는 거 하게 돼있으니까…..

<탱커 : 전사> (0레벨, 림사 로민사 도끼술사 시작 / 신생 출시 / 사용 무기 : 양손 도끼) 시너지 없음.
전사를 추천하는 이유는 같은 탱커 직군 중에서도 스킬 갯수가 적고 뉴비들은 대체로 레벨링을 하는 4인 던전에 상주하기 때문에 4인 던전 기준 최고의 자생력을 자랑하기 때문이야. 게다가 버스트 사이클도 스킬 하나를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다고 볼 수 있어.

전사의 핵심 스킬은 56레벨, 쿨타임 25초의 ‘원초의 직감’. 6초 동안 캐릭터가 공격하는만큼 본인의 피를 회복하는 스킬인데, 다른 RPG 용어에 빗대어 보면 ‘피흡’과도 같은 스킬이야. 진짜 당장 죽을 것 같아도 직감을 키고 광딜 한 번 치면 피가 슈루룩 차서 다시 싱싱한 탱커가 될 수 있지. 이런 갓 스킬이 쿨타임 25초면… 던전에서 만나는 힐러님들의 부담이 덜어지겠지?

전사는 이외에도 피 회복에 관련된 스킬이 많아. 레벨 30 ‘전투의 짜릿함’(받는 힐량 증가 및 피통 증가), 레벨 58 ‘평정심’ (본인의 HP 일정량을 조건없이 회복 및 도트힐 부여), 레벨 76 ‘원초의 분노’(본인 포함 파티원 1인 지정 직감 스킬 부여) 와 같은 것들이야. 아무리 죽을 것 같아도 이 스킬들만 있으면 끈질기게 생존하는게 전사의 매력이지.

또한, 전사는 탱커 4직군 중 가장 무적기 쿨타임이 짧은 직업으로 운영만 잘 한다면 던전 1판에 무적기를 쓰면서 최대한 오래 버티는 걸 총 3회 실행할 수 있고, 황금의 유산 던전(90~100)도 일부 던전을 제외하면 1전사 3딜러로 모집하여 훨씬 빠른 레벨링을 진행할 수 있어.

 

 

<힐러 : 백마도사> (0레벨, 그리다니아 환술사 시작 / 신생 출시, 퓨어힐러 / 사용 무기 : 양손 환술도구)

힐러는 단연코 백마도사가 가장 쉬운 축에 속해. 힐러는 배리어 힐러, 퓨어 힐러로 나뉘는데 배리어 힐러는 말 그대로 배리어를 감는데 특화된 힐러고, 퓨어 힐러는 파티원들의 빈 피통을 채우는 ‘순수 힐’ 스킬이 특화된 힐러야. 인게임에서는 색칠 놀이한다고 하긴 하는데… 그만큼 쉽다는 뜻에서 비롯된 용어야.

백마도사의 핵심 스킬은 레벨 52의 논캐스팅 힐 스킬 ‘위로의 마음’. 직전까지 쓰던 캐스팅 힐인 ‘케알라’와 회복력은 같은데, 캐스팅을 안하는 스킬이야.(사용 시 즉발, 글쿨만 돌아감.) 이 위로의 마음이라는 스킬은 최대 3스택까지 차는데, 3스택을 소모하면 레벨 74에 ‘참담한 마음’ 이라는 광역 딜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이 스킬은 현재까지도 백마도사의 가장 강력한 딜링기로 사용되고 있어.

퓨어 힐러인만큼 배리어 힐러보다는 뎀감 기술이 현저히 적지만, 차차 레벨이 오르면서 레벨 66에 ‘신성한 축복’ (논글쿨, 파티원 1명 지정 배리어 가능), 레벨 80에 ‘절제’ (논글쿨, 20초동안 힐량 증가 및 주변 파티원 10퍼센트 뎀감), 레벨 86에 ‘물의 장막’ (논글쿨, 파티원 1명 지정 8초간 뎀감)과도 같은 스킬이 생기므로 점점 힐에 대한 부담을 덜어줘.

그리고 아무리 탱커가 죽어가도 딸깍 한번으로 풀피를 만들어주는 레벨 50의 ‘거룩한 축복’도 있으니, 내가 너무 힐을 못하는데 즉발 힐도 없어서 탱커님을 죽일 것 같다? 거축을 머리에 꽂아버리면 다시 건강해지실 거야.

 

 

<딜러 / 근거리 : 바이퍼> (80레벨, 울다하 시작 / 황금 출시, 퓨어 딜러 / 사용 무기 : 쌍송곳니)

사실 현존하는 근딜 중에서는 딱히 ‘쉽다’ 라고 표현할만한 직업이 없어. 꾸준히 신경써야되는 도트딜이 있다거나 직업 설계가 복잡하게 되어있어서 뉴비가 완벽하게 적응하기엔 어려운 부분들이 있지만 바이퍼는 도트딜도 없고, 심화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기본 사이클도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입문하는 용도로 적극 추천해.

바이퍼의 핵심은 두 개의 버프와 단 하나의 기술에 집중돼. 공속을 높이는 ‘질주’ 버프,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맹습’ 버프. 이 두가지는 바이퍼의 기본적인 딜사이클인 불 들어오는 것을 누르다보면 자동적으로 갱신되는데, 직업을 받자마자 있는 ‘뱀 하나 : 분쇄’의 연계 기술을 사용해도 버프를 갱신시킬 수 있어. 그리고 단 하나의 기술은 바로 ‘조상령 빙의’. 이 스킬은 바이퍼의 가장 강한 위력기에 해당되는데, 불 들어오는 것만 누르면 위력기 딜사이클을 다 굴린 셈이야.

이것만 들으면 무슨 불 들어오는 것만 누르래… 추천하는 거 맞아? 싶겠지만 바이퍼를 해보면 바로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에 더는 첨언하지 않을게.

 

 

<딜러 / 원거리 물리 딜러 : 무도가> (70레벨, 림사 로민사 시작 / 칠흑 출시, 시너지 딜러 / 사용 무기 : 차크람)

무도가는 3가지 원거리 물리 딜러(유격대) 중 시너지 딜러에 속하며, 이름과 같이 춤을 춰서 딜을 하는 직업이야. 바이퍼보단 살짝 어렵지만 불 들어오는 것만 누르는 것에 가까울 정도로 쉬운 직업이고, 핵심 스킬 3개만 잘 돌려주면 파티의 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어.

무도가의 핵심 스킬은 레벨 15의 ‘정석 무도’ (쿨타임 30초, 60초 동안 자신과 마주서기 파티원의 공격력 증가), 레벨 60의 ‘마주서기’ (파티원 1인을 선택하여 지속적인 공격력 증가 버프), 레벨 62의 ‘공세의 탱고’(20초 동안 자신과 마주서기 파티원의 공격력 증가), 레벨 70의 ‘기교 무도’ (쿨타임 120초, 20초 동안 파티원 전원 공격력 증가 버프) 로 이루어져 있어. 보는 바와 같이 무도가는 뼈 시너지 딜러인데, 2분에 한번씩 파티원 전원에게 시너지 버프를 부여하지만 마주서기를 받은 딜러에게만 한정으로 지속적으로 공격력 버프를 넣어줄 수 있는 구조야. 같은 유격대 직군에 뼈 시너지 직업인 음유시인과의 차이점은 손이 그다지 바쁘지 않아서 처음하는 초보 유저들도 조금만 적응하면 익숙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딜러 / 원거리 마법 딜러 : 소환사> (0레벨, 림사 로민사 비술사 시작 / 신생 출시, 시너지 딜러 / 사용 무기 : 마법서)  :: 원덕은 마딜을 때려죽여도 안해서 지인의 도움을 받아 작성합니다…..

소환사는 과거에 도트가 있었지만 도트가 없어지면서 난이도가 많이 내려간 직업 중 하나야. 나름대로 정해진 딜 사이클과 소환수를 소환하여 딜을 하는 직업으로 타 마법사 직군과 대비하여 현저히 적은 캐스팅 비율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하컨에서 소환사가 뛰어다니면서 딜하는 걸 직접 목격함) 캐스팅이 불편하지만 마법사를 하고 싶다면 가장 적응하기 쉬운 소환사부터 하는 걸 추천해.

소환사의 핵심 스킬은 레벨 66의 ‘타오르는 빛’ (쿨타임 120초, 20초 동안 파티원들의 공격력 증가 버프 부여), 레벨 70의 ‘바하무트 소환’, 레벨 80의 ‘피닉스 소환’이야. 소환사의 가장 강력한 위력기는 바하무트와 피닉스가 시전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알아두고 정해진 순서대로 딜사이클만 굴리면 이후에 쿨타임이 꼬일 일이 없어 쉽다고 평가받고 있어.

또한, 힐러인 학자와 같은 뿌리인 비술사로 시작하여 ‘레이즈’ 스킬을 갖고있어. 신속한 마법 (캐스팅 스킬을 즉시 발동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1회성 버프)을 써서 죽은 파티원을 살릴 수 있고, 신속한 마법이 없어도 힐러가 여유가 되지 않거나 죽어있는 상태에서는 힐러를 살려서 파티를 구하는 영웅이 될 기회도 있다는 점도 장점이랄까…

 

[소개되지 않은 직업에 대한 시작 레벨, 시작 도시, 출시된 확장팩, 포지션, 무기]

 

<탱커> / 탱커는 전부 퓨어 직군에 속하므로 따로 포지션을 표기하지 않음.

건브레이커 : 60레벨, 그리다니아, 칠흑 출시, 건블레이드

암흑기사 : 30레벨, 이슈가르드, 창천 출시, 양손 대검

나이트(검투사) : 0레벨, 울다하, 신생 출시, 한손검 + 방패 

 

<힐러>

점성술사 : 30레벨, 이슈가르드, 창천 출시, 시너지 퓨어 힐러, 천구의 

학자(비술사) : 0레벨, 림사 로민사, 신생 출시, 시너지 배리어 힐러, 학자용 마도서

현자 : 80레벨, 림사 로민사, 효월 출시, 배리어 퓨어 힐러, 현학도구

 

<딜러 - 근거리>

몽크(격투가) : 0레벨, 울다하, 신생 출시, 시너지 딜러, 격투 무기 (너클이라고 이해하는게 좋을 듯)

용기사(창술사) : 0레벨, 그리다니아, 신생 출시, 시너지 딜러, 양손창

닌자(쌍검사) : 0레벨, 림사 로민사, 신생 출시, 시너지 딜러, 쌍검 (정확히는 쌍단검)

사무라이 : 50레벨, 울다하, 홍련 출시, 퓨어 딜러, 외날검

리퍼 : 70레벨, 울다하, 효월 출시, 시너지 딜러, 양손 낫

 

<딜러 - 원거리 물리>

음유시인(궁술사) : 0레벨, 그리다니아, 신생 출시, 시너지 딜러, 활

기공사 : 30레벨, 이슈가르드, 창천 출시, 퓨어 딜러, 총

 

<딜러 - 원거리 마법>

흑마도사(주술사) : 0레벨, 울다하, 신생 출시, 퓨어 딜러, 양손 주술도구

적마도사 : 50레벨, 울다하, 홍련 출시, 시너지 딜러, 세검 (레이피어)

픽토맨서 : 80레벨, 그리다니아, 황금 출시, 시너지 딜러,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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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레벨 이전 던전 몰이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 던전 몰이 때 힐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주로 뉴비 탱커나 힐러들에게 들을 수 있는 질문이야. 일단 탱커부터 얘기해볼게.

 

<탱커편>

던전 몰이에서 탱커가 쓸 수 있는 기본적인 스킬은 50레벨 탱커 공용 스킬 기준으로

[철벽 방어, 앙갚음, 무적기, 거리유지]가 있어. 직업마다 개인적인 생존기 하나씩은 더 있지만 일단 저걸로 설명을 해볼게.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나는 던전 몰이를 할 때 기본적으로 3뭉을 모는 편이고, 만약 힐러가 던전에 들어와서 잡미숙이라던가 새싹이 붙어있다면 3뭉을 몰아보고 힐이 덜 들어오거나 죽으면 힐러가 끝까지 몰아달라고 하기 전까진 2뭉치를 몰아. 몰고 나서는 생존기를 하나씩 천천히 텀을 두고 총 2개를 올리고, 나이트 같은 경우에는 방벽도 같이 올려. 예를 들면 다 몰면 철벽방어를 올리고 5초 정도 뒤에 앙갚음을 올리는 식으로 말이야. 어떤 일이 있어도 무섭다는 이유로 생존기를 다 써버리면 안되고, 힐러님을 믿거나, 힐을 더 요청하거나 몰이를 줄이는 식으로 개선을 해야해.

만약 내가 너무 아파서 직전 몰이에 모든 생존기를 다 써버렸다면 힐러님에게 무적기를 쓴다고 미리 고지한 뒤 몰이를 끝내고 피가 얼마 안남았을 때 무적기를 켜고 다음 생존기가 돌아올 때까지 버티는 방법이 있어. 난 던전 몰이를 할 때 무적기는 최악의 상황을 위해 남겨둔다는 느낌이라 웬만하면 쓰지 않는 편이지만 무묭이들이 그냥 무적기 쓰고 싶어서 쓴다고 해도 힐러님들은 크게 말씀 안하실 거야! 이렇게 몰이마다 생존기를 하나씩 텀을 두고 총 2개 돌린다고 생각하고 쓰면 되고, 나중가면 생존기가 많아지기 때문에 뉴비 무묭이들도 점점 생존기 분배하기가 편해지고 생존기를 2개씩 올려도 남아도는 직업도 있으니까 잘 활용해보면 될 것 같아.

+

가끔 채팅을 잘 못보시는 힐러님들이 있으셔서, 무적기를 쓴다는 걸 인지 못하시고 무묭이가 아픈 줄 알구 미친듯이 힐을 올리시는 분들을 위해 나는 무적기를 쓴다는 매크로를 겸해서 사용하고 있어. 아래에 무적기 매크로 채팅을 첨부할게! 본인 직업에 맞는 무적기 로그 + 무적기 쓰겠다는 문장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지우면 돼!

ex) 무묭이가 암기라면

/micon “산송장”

/p 이번 몰이에 무적기 쓰겠습니다! <se.1>

이렇게 매크로에 복붙하면 돼.

 

<매크로 만드는 법>

esc - 매크로 관리 - 아무 버튼이나 누르고 아래 글 복사 - 무적기 그림이 생긴 매크로 아이콘을 편한 허드창에 드래그 (나는 무적기 스킬 옆에 두고 써)

/micon “천하무적”

/micon “폭발 유성”

/micon “산송장”

/micon “일대일 결투”

/p 이번 몰이에 무적기 쓰겠습니다! <se.1>

 

+매크로에 무적기 스킬을 같이 시전하는 건 스킬을 연타할 시에 씹힐 수도 있기 때문에 난 쓰지 않아. 누가 물어볼까봐 미리 써둠,,,

 

<힐러편>

사실 50레벨 이전 던전 기준 힐러는 캐스팅 힐 외에는 할 수 있는게 딱히 없는 편이야. 그래서 쓸 게 그리 많진 않은데… 던전에서 탱커가 생존기를 제대로 안 올려도 울면서 이악물고 깡힐을 미친듯이 땡기는 법 외에는 방법이 없거든. 그래서 나는 조금이라도 탱커를 편하게 힐하기 위한 팁을 알려주려고 해.

뉴비들은 주로 캐릭터를 클릭하거나, 파티목록에서 클릭하는 등의 방법으로 탱커를 타겟팅하고 힐하는데 위급한 상황에서는 당황하다 보니 타겟팅 자체도 쉽지 않고 그러다 탱커가 죽는 경우가 다반사야. 난 그래서 2가지 방법을 추천해!

1. esc - 단축키 설정 - 대상 탭의 2번째 파티원 지정을 (대부분 탱커는 던전에 들어가면 2번째 파티원으로 설정돼) 빠르게 누를 수 있는 편한 단축키로 바꾸기. 하지만 이 단축키는 탱커가 2번째 파티원이 아닐 경우 플레이어 간 교류에서 파티원 정렬을 바꿔야하는 불편함이 있음.

2. esc - 단축키 설정 - 대상 탭의 주시대상에서 설정 단축키를 확인하고(원하면 편한 키로 바꿔도 됨) 던전에 들어가면 탱커를 주시대상으로 설정한다.

2-1. esc - 매크로 관리 - 아무 칸이나 누르고 /대상지정 <주시대상> 매크로를 만든 후 드래그하여 아무 허드에 놓은 뒤 esc - 단축키 설정 - 단축바 탭에서 매크로 버튼이 위치한 허드의 칸을 어느때든 손이 닿는 가장 편한 키로 설정하면 (나는 마우스 옆에 붙어있는 핫키로 해놨어) 그 키를 누를 때마다 언제든지 주시대상을 타겟팅할 수 있다.

나는 2번째 방법을 선호해. 처음 설정하긴 조금 귀찮지만, 한번 설정해두면 섭종할 때까지 매크로 삭제를 하지 않는 한 영원히 쓸 수 있어서…

 

그리고 두번째는 몰이할 때 딜과 탱커 힐을 병행하면서 하는 방법인데, 탱커가 잘 버티는 것 같으면 한번씩 광딜을 쳐주면서 힐 해주면 돼. 물론 탱커 피가 오락가락하면 안전하게 계속 힐을 올리면서 자동으로 마나가 회복되는 ‘자각몽’ 스킬을 써주면 더 좋고…

파티원 목록에 가끔 보스의 기믹으로 이상한 디버프가 달리는 경우가 있어. 대충 이렇게 생긴 디버프들인데… 위에 보이는 것처럼 흰색 선이 있다면 힐러 전용 스킬인 ‘에스나’ 로 해제가 가능해. (없는 것들은 해제되지 않음)

 

 

+ 위의 탱커 글과 같이 탱커가 무적기를 쓰겠다고 하면 그동안 광딜 한두번 치다가 탱커 무적기 시간이 5초정도 남았을 때 풀피로 만들어주면 너도 나도 우리 모두 행복한 던전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야!

 

레이드에 관심 없는 뉴비들은 이 이후는 재미로 읽어봐도 되고 스킵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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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킬에 대한 이해도 끝났고, 직업도 얼추 굴릴 줄 알아요! 이제 최소 극만신 이상의 8인 레이드가 하고 싶어요! - 레이드 포지션에 대한 설명]

 

8인 레이드부터는 탱커 둘, 힐러 둘, 딜러 넷의 조합으로 레이드에 입장하게 돼.

여기서부터는 완전한 포지션이 정해지는데, 이 포지션은 본인이 선택하기 나름이야.

 

메인 탱커

멘탱, MT, mt, T1 등 사람마다 부르는 방법이 달라.

주로 레이드 보스의 어그로를 잡고 있는 1어글자에 해당하고, 레이드가 시작되면 스탠스를 키고 보스를 ‘도발’ 하여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보스의 탱버와 주차를 도맡게 돼. 주차를 잘못하면 근딜이 딜하기 불편하다던가, 기믹에 따라 파티의 미래가 위험해질 수도 있지만 이에 대한 보상인지 공략의 산개도, 위치 등등이 대부분 고정이라 공부할 때는 편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서브 탱커와 어글자를 교환해야되는 경우도 있어서 도발과 기피 스킬을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알아야 해.

 

서브 탱커

섭탱, ST, st, T2 등…

주로 레이드 보스의 2어글자에 해당하고, 레이드가 시작되면 스탠스를 키고 보스를 ‘원거리 스킬’로 치며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레이드의 특성에 따라 스탠스를 끄고 시작하기도 해. 메인 탱커가 탱버를 맞을 때 생존기를 나눠주거나 같이 맞아주기도 하고, 파티의 공생기를 메인 탱커와 구분하여 겹치지 않게 배분하는 것이 역할이며 메인탱커가 보스 어그로를 잡지 못하는 특정한 상황이 왔을 때 어그로를 넘겨받아 보스의 주차와 탱버를 처리해야해. 

다만, 스탠스를 끄고 시작했을 때 멘탱이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되면 파티의 안전을 위해 빠르게 스탠스를 켜고 도발하여 1어글을 획득해야하는 민첩함이 필요하며,(딜러 및 힐러들은 보스의 평타 한방에 뚝배기가 깨질 수도 있다.) 메인 탱커가 부활하고 케어를 받으면 다시 기피로 어글을 넘겨주고 스탠스를 끄는 등 여러가지 위기 대처능력이 필요하므로 메인 탱커와 같이 도발과 기피 + 스탠스 on, off까지 자유자재로 할 줄 알아야해.

 

메인 힐러 :: 점성술사, 백마도사 고정.

멘힐, MH, mh, H1 등…

파티원들의 피를 채워주는 역할에 해당하며, 가지고 있는 스킬들의 쿨타임을 알고 적절히 분배하여 모두를 살리는 역할이야. 서브 힐러가 죽어도 메인힐러가 혼자서 힐샤워로 아픈 광역 딜을 버텨내는 경우는 봤어도 메인 힐러가 죽어서 서브힐러가 힐 차력쇼로 살려내는 경우는 보기 드물었으므로 중요한 기믹을 앞두고 죽으면 파티의 미래가 위험해지는 직업 중 하나야.

서브 힐러가 곧 올 기믹에 대비해서 아프지 않게 보호막 감아드릴게요!의 역할이라면 메인 힐러는 저런… 아프셨죠? 치유해드릴게요. 의 역할로 비유하면 될 것 같음…

 

서브 힐러 :: 현자, 학자 고정.

섭힐, SH, sh, H2 등…

앞으로 올 광역딜, 탱커 버스터 등등의 데미지 감소를 시켜주는 배리어 담당이야. 이까짓 배리어 하나 없어도 안 죽겠지, 싶어도 죽으니까 항상 긴장을 늦추면 안돼. 그래서 메인 힐러 못지 않게 중요한 직업이지만, 퓨어 힐러만큼의 순수 힐량은 나오지 않기 때문에 힐러는 2명이서 완전체라는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해. 이 말은 즉슨 메인 힐러가 살아있어도 서브 힐러가 죽어있으면 이후에 올 기믹을 대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두가 전멸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지.

위와 반대로 메인힐러가 아프셨죠? 치유해드릴게요. 라면 서브힐러는 흠.. 곧 아플 예정이니까 좀 덜 아프게 해드릴게요. 에 가까워.

 

★가끔 현자 메인, 학자 서브라는 특이한 힐조합이 있기도 한데 이분들은 경험상 대체로 서로 힐택틱을 전부 짜맞춰서 다니는 2인조 짝힐들이야. 정말 궁극의 택틱을 맞췄다면 경험상 이 조합은 정말 안아프다!

 

D1, D2, D3, D4

딜러는 주로 레이드에서 번호로 배정받으므로 위처럼 나열했어.

대체로 D1, D2는 근딜, D3은 유격대 (원거리 물리), D4는 캐스터 (원거리 마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끔씩 근딜자리를 가는 캐스터를 채용하여 근거리 딜러 하나, 캐스터 둘, 유격대 하나의 조합으로 가기도 해.

예를 들면 D1 바이퍼, D2 흑마도사, D3 무도가, D4 픽토맨서와 같은 조합이야.

개인의 실력만 있다면 딜컷과 같은 문제는 전혀 없고, 딜러에게 번호가 지정된 이유는 공략을 만들면서 기믹을 처리할 시에 각자 산개할 자리를 정하기 위해 임의로 설정한 번호이며 실제 공팟에서는 D1님이라고 부르기보단 직업 이름을 부르는 경우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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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직업을 좀 더 잘하고 싶어요 or 좀 더 딜을 높이고 싶어요!]

 

영식 및 절 레이드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정말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야. 이에 대한 답변을 하자면 ‘스킬창에서 스킬의 위력을 확인하고 본인이 소유한 가장 센 스킬이 무엇인지 인지하세요’ ‘최대한 쿨타임을 밀리지 말고 쓰세요’ 야. 지금부터 쿨타임 스킬을 줄여서 쿨기라고 부를게!

모든 직업에는 1분, 혹은 2분 쿨타임의 스킬이 하나쯤은 꼭 있어. (용기사, 닌자, 몽크 등등의 직업은 1분과 2분 전부 보유)

대부분 전투 시작 후 약 3초에서 5초 사이에 인터넷에 검색하면 쉽게 알 수 있는 각자 직업의 딜사이클 오프닝에서 2분 혹은 1분 쿨기를 쓸 거야. 만약 이걸 읽는 무묭이의 직업이 시너지 직업이라면 예정대로 20초짜리 시너지가 올라갔겠지? 시너지 버프가 올라갔다는 뜻은 탱,힐을 비롯한 파티원 전원이 최선을 다해 극딜을 넣는 버스트 타임이라는 뜻이야. 무묭이도 이때 본인이 가진 가장 강한 스킬들을 평딜 (평딜의 뜻 : 123 콤보와 같은 것들)과 함께 죄다 때려박으면 돼.

만약 오프닝의 순서를 완벽하게 지켰다고 치고, 레이드가 시작하고 1분대가 지났어. 그럼 1분 쿨기가 돌겠지? 이때 어떤 일이 있어도 1분 쿨기를 놓치면 안돼. 스킬을 미스를 내든, 빛나는 스킬이 아닌 다른 걸 눌러서 사이클이 망하든 절대 쿨타임을 지켜서 2분 대에 맞춰서 올릴 수 있게 준비해야되는 거야. 만약 본인이 실수해서 1분 쿨기를 망치거나 그 안에 제대로 된 사이클을 굴리지 못하더라도, 남은 1분 안에 복구해서 2분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실수해도 멘탈이 터지지 않는 것이 중요해!

그리고 2분이 되면, 2분 쿨기 시너지를 다시 올려야겠지? 여유가 된다면 2분이 되기 10에서 5초 전부터 시너지 스킬을 꼬라보면서 극딜 넣을 준비를 하고 있으면 좋은데, 준비할 여유가 없다면 일단 시너지라도 어떻게든 빨리 켜고 내가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가장 강한 스킬들을 20초 안에 와다닥 쑤셔넣으면 돼.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적응되면서 사이클도 정립될 거고, 조금씩 안정화되기 시작하면서 우리 뉴비 무묭이들도 점점 실력이 오를 거야. 물론 이 과정이 전부 적응되면 나중에 다른 직업도 어렵지 않게 굴릴 수 있을거고!!

또한 쿨타임이 남은 시간을 지금보다 더 크게 볼 수 있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어.

첫번째는 쿨타임이 돌아가는 숫자를 더 크게 바꾸는 거고 / 두번째는 허드 하나의 자리를 비워서 1분과 2분 쿨기 스킬을 올려놓고 그 허드만 배율을 대빵만하게 키워놓는 거야. 네가 쿨이 돌았을 때도 절대 잊지 않도록…

<첫번째>

esc - 캐릭터 설정 - 단축바 설정 (왼쪽 빨간 버튼 중 아래에서 두번째) - 표시 탭에 남은 시간 위치 표시를 유형 2 : 가운데로 바꾸면 전보다 더 크고 뭔가 신경쓰이게 바꿀 수 있어.

<두번째>

esc - hud 배열 변경 - 1, 2분 쿨기 스킬을 올려둔 허드를 클릭 - hud 구성 요소 선택 오른쪽의 톱니바퀴 클릭 (요소별 설정) - 각자 기호에 맞는 배율로 설정 (퍼센테이지로 되어있는 탭을 클릭하면 설정할 수 있어)

 

+추가로 시너지 혹은 극딜기가 110초인 직업도 있는데, 110초 스킬의 쿨이 돌아도 똑같이 120초 시너지랑 같이 올리면 돼!

 

 

[위까지는 딜링에 대한 설명이었고, 여기에 짧게 붙여서 힐러의 힐택틱 및 딜 안정화에 대해서 짧게 첨언해보고자 해. 여기부터는 하컨 레이드 기준으로 설명해서 이제 막 시작한 뉴비 친구들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니 레이드를 준비하는 힐러 친구들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

 

파판이라는 게임의 레이드는 와우처럼 힐러가 힐만 하면 되는 레이드가 아니고 일정량의 딜도 병행해야되는 시스템이야. 특히 레이드가 나온지 1주, 2주밖에 안됐을 때는 딜러들의 템도 미흡하고 사이클 안정화도 덜 됐기 때문에 딜이 부족해서 전멸기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더 한대 한대가 중요하게 여겨져.

각 힐러들마다 100레벨에 도달하면 쓸 수 있는 스킬이 정말 많을 거야. 그런데 이 스킬을 한번에 와다다 써야할까? 정답은 no야. 스킬마다 쿨타임이 각각 정해져있고 최대한 공팟이든 지인 힐러든 합을 맞춰서 적절한 기믹에 적절한 스킬을 분배하여 힐러의 합을 맞추고 스킬이 생겼다고 바로 써버리는게 아닌, 다음 기믹에 대비해서 자원을 남겨두는 등의 어려운 문제야. 그래서 힐러는 기믹에 대한 적응이 빨라야 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직업보다 훨씬 어렵다고 생각해. 그래서 어느정도 직업 숙련도가 생긴 채로 레이드를 뛰다 보면 ‘아 이건 여기에 넣어야겠다. 아껴둬야지.’ 라는 생각이 들고 그게 굳어지면 그건 너의 힐택틱이 되는 거야. (물론 점점 영식 파밍이 될 수록 힐택틱을 바꿀 수도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좋겠지)

이건 내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가장 힐러를 이상적으로 하는 방법은 파티원들의 피를 무조건 풀로 채우는 것이 아닌 어느정도로 케어하면서 딜까지 겸하는 거야. 물론 내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2분 쿨기만 잘 써줘도 해결되는 문제지만, 논글쿨과 논캐스팅 힐까지 겸하면서 최대한 힐과 딜의 비율을 조절하는 거지. 그렇다고 딜딸은 치면 안되고!!!!!!!!! 이게 완벽하게 해결되면 무묭이도 고수 힐러가 될 수 있는 거야~~~

 

…이로써 하루 내내 쓴 글을 마칠게… 열심히 썼으니까 다들 잘 읽어줬으면 좋겠구 ㅠㅠ 혹시라도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면 얘는 이런 애구나 하고 넘어가줘! 그래도 최대한 그동안 레이드와 전투컨에 대해 받은 질문들과 알려주고 싶었던 것들을 담아봤는데 잘 담겼는지 모르겠다…

질문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줘 : ) 확인하는 대로 답장할게.

다들… 파이널 판타지 14하실래요?

+ 추가

혹시나 우리 카테 검색해도 안보이는 건 알지만... 내가 글솜씨가 좋은 것도 아니고 최대한 뉴비 무묭이들과만 공유하고 싶어서 다른 곳으로 유출은 안해줬음 해 ㅠㅠ 스퀘어에 남겨두고 절대 삭제 안할테니 다들 보고 자신감 갖고 게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