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면 미리 죄송.
칼칭을 위해 탱힐로 자주 매칭 하는데 탱으로 갈때 꼭 내 옆에 와서 같이 탱버 맞고 죽는 사람 있더라고.
그래서 잘 보이면 옆에 안 오지 안을까 해서 눈에 제일 잘 띄는 큰 인형탈 쓰고 탱으로 갔는데도 매번 옆에 시체가 하나씩 있었음.
근데 어제 투영 만지작거리다가 탱커용 인형옷을 힐러옷에 투영하고 탱은 그냥저냥 무난한거 입고 탱/힐로 던전 몇번 돌았는데 인형옷 입은 내 힐러 옆에 원딜 캐스터 다 모여있어서 범위힐 주기 아주 쉬웠고 음유랑 흑마 찾느라 카메라 돌리는 일이 없었다.
24인에선 파티별로 나눠서 쉐어징 받는거 우리파티는 미아 없이 다 모였어.
초행도 있었는데 그분도 길 안 잃고 깔끔하게 모임.
기분탓인가 하고 몇번 더 돌았는데 돌 떄 마다 내 캐릭터 주변에 와글와글 모여있었음.
진짜 기분탓이겠지 설마하고 맵 빙글빙글 돌아봤는데 원딜들이 나 따라서 같이 맵 돌음.
결론은 인형탈 쓴 사람이 있으면 파판 유저들은 대개 그 사람 옆에 찰싹 붙어있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