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유산 스토리에 대해서 글이 올라오길래 한번 글을 써봐 🥹..
일단 이건 내 의견일 뿐이니까 너무 예민하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오... 그냥 재미로만 봐줘...
황유 관련되서 6.55부터 투랄대륙 떡밥을 던지기 시작했는데 내 생각으로 여기서부터 틀이 부셔졌다고 생각함.
굳이 빛전이 왕위계승에 참여할 이유를 모르겠다는거.
쿠루루 할아버지의 편지에 굴루쟈쟈의 인장이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대화 선택지를 통해 빛전의 생각을 알 수 있는데 국가, 정치와 관련된 일들을 꺼려한다는거임.
지금까지 너무나도 휘말려왔고 그로 인해서 많은 상처를 받았던게 지금의 빛전이야. 소중한 친구들과 동료를 잃었고, 자신도 수많은 위협을 받았고 목숨이 위태한 경우도 많았어. 특히 울티마툴레에서 모든 동료들을 잃었을때 걸을 힘도 없으면서 이악물고 나아갔던게 빛전이였고.
편지에 대해 의문을 해소할꺼면 그냥 동료들이랑 투랄대륙에 가면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었음..
굳이 툴라이욜라 왕위계승에 편승하지 않아도 된다는거지, 에스티니앙을 보면 첫만남이 굴루쟈쟈랑 맞짱뜨고 있었는데, 세계를 구한 빛전이 투랄대륙에 여행오고 거기서 활약하면 굴루쟈쟈가 그냥 내버려뒀을까? 환장하고 불러서 맞짱떴을 것 같은데.
이슈가르드처럼 봉쇄 되어있는 것도 아니였고, 알라미고나 도마처럼 전쟁중인 것도 아니였어. 그냥 여행자처럼 여행가면 되는거임.
쿠루루의 목적과 황금향에 대해 조금 돌아가는 것 뿐이지, 나중에는 결국 스스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을거임. 특히 쿠루루라는 황금향의 큰 열쇠가 있으니까. 굳이 빛전이 싫어하는 국가와 관련되게 엮여서 여행 갈 필요가 없는데 굳이 그런 선택을 하게 스토리를 짜버림.
이런 사소한 부분부터 틀어졌는데 큰 스토리 줄기가 안틀어질까? 내가 이미 기대치를 접었던게 이런부분이였음.
황유가 하이델린 사가의 신생이라는 점을 생각하더라도 빛전이 계승의식에 참여하는건 너무 어거지였다고 나는 생각함.
모험가니까 한번 모험을 해보고 싶었겠지~ 하겠지만, 앞서 말한 것 처럼 빛전은 정치&국가 관련된 일들을 꺼려한다는 선택지가 있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물론 선택 안하면 그것 또한 빛전이겠지만.. 그렇다면 굳이 그런 선택지를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음.
까놓고 말해서 왕위계승식을 휴가로 생각하고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잖아. 한 나라의 국왕을 뽑는건데.. 진짜 생각해보면 빛전도 맑눈광이 틀림없다.
차라리 수없이 쏟아지는 심부름과 영식과 절을 만들어내는 음유시인의 억까에 지친 빛전이 하이델린은 틀렸다 조디아크가 옳았다 인간은 멸종되고 이 세상은 망해야한다 내가 키라가 되겠다. 하고 아테나처럼 눈돌아가는게 더 개연성있을듯. 이건 플레이어인 우리가 경험하는거니까.
황유 들어와서는 왕위계승이랑 황금향 둘다 풀어내려니까 개연성을 아예 박살내서 캐릭터 활용을 제대로 못하는지경까지 가게됨.
메인 캐릭터 밀어주기에 미쳐서 그런건진 몰라도 악역의 개연성이 그냥 없어.
조라쟈는 왜 갑자기 템빨 게이밍도마뱀 되서 나타났는지, 악역이라 생각했던 바쿠쟈쟈가 라마티한테 대가리 깨지더니 갑자기 쌍두의 죄.. 나의 과거 웅앵.. 하더니 이미지 세탁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음. 그리고 스펜은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온거냐고 🫠
이미 효월 떡밥때부터 스토리의 기대치가 낮아졌는데 황유 들어서는 스토리 진행이 중구난방으로 개박살나니까 불호의견이 많을 수 밖에 없는거임.. 웃기게도 내 기준 최고점과 최저점이 한 파트에 몰려있는데 황야파트임.
재미는 더럽게 없었어도 이제서야 모든걸 내려놓고 모험하는 느낌이 들었거든. 근데 다시 생각해도 정말 쓸모없는 파트라고 생각함.. 유모는 다른곳에서 내보일 수 있는 캐릭터니까.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결국 내놓은 결과가 현재상황인거고.
스펜처럼 매 파트마다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려면 앞 스토리 내에 무언가가 있어야하는데 진행에 필요할때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찍어내니까 수습도 못해.
그낭 일단 너 나가봐 이유는 나중에 얘기해줄게. 이걸 반복함.
근데 우리는 이미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메테이온&헤르메스
(물론 홍련의 제노스나 칠흑의 란지트가 있지만, 제일 최근상으로 설명함)
대표적으로 효월에서 불호가 되었던 부분중에 하나가 메테이온&헤르메스였는데 얘네들은 정말 갑툭튀한 상황이라 불호 의견이 많았음.
그나마 개연성이라고 만들었던게 헤르메스가 트롤링으로 자신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의 기억을 날려버렸다, 그것을 피한 베네스를 제외하고. 근데 이것도 결국 일단 나가봐 개연성은 나중에 뽑아줄게 하는거랑 다름없는거임.
칠흑이 스토리중 최고점으로 평가받는 부분에 이런점도 있다고 생각함, 물론 몇몇 문제가 있었지만 앞에서부터 쌓아가던 떡밥들과 사소한 조연캐릭터들도 활용을 한다는 점.
(특히 이 부분에서 노르브란트 던전이 최고였다고 생각함, 내 기준 최고의 스토리 던전.)
최고점을 경험했던 유저들이 눈이 높아지는건 어쩔 수 없고, 효월도 칠흑보다는 못하지만 완성된 이야기를 보여줌. 그리고 하이델린&조디아크 사가가 끝남.
근데 황유는 효월에서의 떡밥 초반부터 개차반을 만들어버리니까, 내 기준으로 흥미가 떨어졌었고 그냥 천천히 밀어야겠다 하고 천천히 밀었음. 근데도 졸리더라. 스토리는 역시 재미가 없었고. 물론 재미있던 덬들도 있겠지만 내 주관적으로는 그렇다는거야...
라마티 이미지 최고점은 6.55때라고 말하면 나쁜 빛전이겠죠..🙄 스펜은 최고점이 아예 없지만 ㅎㅎ..
아무튼, 불호 의견도 많은만큼 호 의견도 있으니까 아직 스토리를 못본 덬들이 이글을 들어오게 된다면 무서워하지 말고 그냥 플레이 하라고 해주고싶어..
그냥 나는 이래서 불호였다.. 그렇다는거야.. 🥹 정말 내 주관적인 생각... 파밍 다 하고 에덴 나올때까지 쉬고있는데 덬들 후기 글들 보고서 왜 불호일까 하고 스토리 다시한번 영상으로 돌려봤다.. 그랬더니 보이는 것들을 적어봤어.. 씁쓸하지만.. 읽어준 덬들 고마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