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파찾이 활성화 된 때도 아니고 애초에 파찾이란게 있긴했나 기억도 안남 창천부턴 확실히있었는데..
현재의 라이트헤비급같은 8인 레이드를 갈 때 파티로 가려면 모르도나(당시 사람이 제일 많이 모였음. 놀랍게도 림사나 울다하같은데 사람이 지금보다 없던때)에서
외치기로 해후(침공or진성) n층 가실분 딜러님 님만오면출 이렇게 외치며 모집했던 시기임
그래서 쌈도나고했음 도배그만하라는얘기도있었고 내가먼저모집했다(이경우는 같은 포지션이 비어있는 2개의 파티장이...)하면서 외치기쌈이..
여튼.
시기는 막 시바 토벌전/극 시바 토벌전이 패치된 때
무기를 먹기위해 극만신을 랜매뺑이로 도는 사람이 수두룩한 그 시절
나도 3트쫑을 수십번당하고 클을 못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날따라 무작 토벌전으로 시바 토벌전이 나왔음
다들 코파면서 안녕하세요 치고 전투에 들어갔는데
검 태세때 본진이 쓸림 싹쓸림
채팅창에 터져나오는 갈고리와 함께 멘탱님이 말씀하셨지
"아 여기 극 아니었죠?"
그리고 그때서야 아 맞다 여기 극 아니구나 하고 파티원이 다 빵터짐
사람들이 다들 극에 쩔어서 이상한점도 몰랐던거임
시바/극 시바는 기믹이 거꾸로인게 있었는데
일반에서의 검태세는 탱버고 극의 검태세는 쉐어임
시바장판이라고 불리는 외곽둥근장판 순차적으로 생기고 중앙에 큰장판 생기는 기믹도
일반은 외곽이 먼저, 극은 내부가 먼저였음 (그래서 저런 기믹의 명칭이 시바장판으로 고정됨)
지금은 대부분 기본기믹은 고정되어서 이런 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이후에도 이런 일반/극 기믹다른 일이 가끔 있었던 거 같은데
나머지는 기억에도 안 남아있는걸 보면 이때 일반/극 헷갈리는 사람들 많아서 이때가 재밌었는듯..
추가로 저당시엔 내가 뺑이 겁나 돌아서 미클완숙이 되었어도 찐초행이 종종 섞여서 터질때가 많았기때문에
난 극시바 3트쫑을 대충 1트당 10분으로 체크해 압축했을 경우 풀릴이랑 저거랑 섞어서 약 4n릴이 걸렸던 걸로 기억함..
다행히 첫클하고 내무기 먹어서 그후로 손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