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련 끝나고 제1세계로 건너가니까 갑자기 개!꿀!잼!이 된 바람에 미친듯이 밀었고 다 끝났어 흐으흐흐흐극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식자 스토리도 진짜 다 너무너문머누머누너무 좋았는데 그 후의 에메트셀크랑 고대인 이야기가 나는 너무 막 충격이고 가슴 아프고 좋고 그랬다....
에메트셀크 솔직히 중간중간에 막 분위기 와장창 깨면서 비꼬면서 등장하는 거밖에 없었어서 나올 때마다 이새끼가? 좀 꺼져ㅠ >-이랬는데 ㅋㅋㅋㅋㅋ
하 사실 사연 있는 악역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약간 그 해저도시랑 종말 온 던전 보면서 어쩔 수 없이 이게 이입이 되더라.....
이렇게 대단한 문명과 완벽했던 내 사람들이 다 희생되고 남은 건 대충 그러니까 우리로 치면 진화 덜 된 원숭이들만이 남은 불완전한 세상인거자나..? 사실 나같아도 다 뒤엎고 되찾고싶겠다 싶긴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우리 새벽 칭구칭긔들이랑 에오르제아 주민찡들과 함께 쌓아온 역사를 지켜야겠음 ㅜ 어쩔 수 없다 우린 너무 달라 넌 죽어야게써ㅠ이러면서 밀어따
근데 가장 충격적인건....나 크리스탈타워 제대로 밀었는데돜ㅋㅋㅋㅋ그라하 티아가 기억이 안 나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
미는 내내 수정공 얘! 대체! 누군데! 날! 아는! 건데! 너! 누구야!!! 가슴 치면서 밀다가 드디어 후드 슝 벗겨졌는데 그 순간의 나 : ㅇㅁ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묘하게 눈에 띄는 빨간눈이랑 묘하게 눈에 익은 외양이랑 그 후 대사에서 알라그 제국 어쩌고가 나왔을 때야 아!!!! 크탈타워!! 봉인!!! 걔!!! 이러곸ㅋㅋㅋㅋㅋ
아마도 크탈타워 스토리 끝나고 그라하 티아 봉인한 뒤로 얜 이러고 쭉 그냥 자나 씁쓸했고 그 뒤에 나올 거라고 1도 생각 안 해서 머릿속에서 지워버린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메인? 이 아닌? 곁가지 스토리? 라는 인식도 있었던 거 같음 미안하다 그라하 티아.......
그라하 티아가 날 너무..너무 좋아해서 기억 못 해준 나는 좀 최후반부 내내 미안해하면서 밀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여운 좀 즐기면서 후일담들 좀 봐야게써 너무..너무 좋았다 칠흑..... ㅜㅅㅜ
아껴먹으려고 했지만 맛있을수록 폭식하게 되자나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