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덬 2주동안의 에오르제아 경험담 이야기..
1. 보스 몹이 3번이나 다시 살아나는게 어딨냐
내가 국내 RPG 하면서 이런 경우는 못 봤는데 얘네 의리가 대단하다. 보스몹이 죽엇는데 대장님! 당신 두고 어딜갑니까! 제가 돕겠습니다! 하는데 걔네가 죽으니까 감히 내 부하들을..! 하멈서 살아나고 그러다가 마지막이다! 하고 또 살아나서 솔직히 이까지 살아날줄은 몰랐는데 적이지만 좀 멋있었ㅋㅋㅋ어
2. 내가 죽어도 관대하네
어쩌다보니 백마로 맨퀘를 밀게됐는데.. 보스전? (보스캐랑 나랑 1ㄷ1 맞다이) 하다가 죽어버린겨.. 근데 내가 쥭으니까 우주의 힘이 나를 감싸?고ㅋㅋㅋㅋ 내가 초싸이언인이 되어서 엄청 빨라지고 짱 쎄지더니 결국 이기게 됨.. 마치.. 한편의 영웅서사시 같았어.. 이것도 국내 RPG에서는 맛보지 못한 맛이었어.. (파판이 국산이었다면 처음부터 다시 했었어여했을것이다.)
3. 우정의 힘을 한데로 모아
마지막에 적을 무찌르는 과정이(친구들아! 내게 힘을 줘!<< 하는 그거 ㅋㅋㅋㅋ) 조금 오글거리는 연출이긴한데 스토리 스킵하지 않았던 내 기준에선 그래도 나름대로 재밌었던 마무리였던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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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국산겜만 해보다가 이런 겜은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유저한테 많이 관대하고 재밌어서 플레이 2일만에 30일 결제했는데 2만원의 값이 아깝지 않았어. 다음 멘퀘밀 준비 하면서 채제작도 재미로 하고 있는데 채제작 시스템도 나름 잘 되어있는거같아서 좋고 잘 만든 게임같아. 다음엔 90일치로 결제할 예정이얗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