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가 일반적으로 여싱은 10대 후반, 남싱은 20대 초반이 전성기라고 하는데 신체적 전성기는 이게 맞지만 요새 보면 피겨 선수의 전성기가 신체적 전성기와 딱 맞물리는건 아닌거 같음
나는 시니어 나이를 올린것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인데 지금은 과도기이지만 시니어 나이 조정되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선수들 생명이 길어질거라봄
아댄 같은 경우는 경로당 소리 들으며 조롱도 듣지만
싱글의 경우 20대 후반까지 타는 선수들을 보며 10대 후반과 20대 초반 선수들이 나도 저렇게 할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함
짧은 전성기에 최대한 성적을 내려고 하기보다 길게 보고 기량을 최대한 유지하는게 피겨판 전체를 보면 더 좋을거 같아
특히나 우리나라는 주니어에서 성적을 내다 시니어 가면 고전하는게 빨리 성적을 내려는 풍토 때문 아닐까 싶음(나는 관계자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그래서 밑에 카오리 글 보니까 오랫동안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가 그 자체로도 귀감이 될수 있다고 봄
이번에 헨드릭스도 20대 후반인데 슬럼프와 부상으로 힘들었지만 다시 올림픽에서 겉클할 수 있는 기량을 보여주는거나
호불호가 있을지언정 20대 초반보다 기량이 더 높아진 앰버
기량이 오르락내리락 할지라도 여전히 경쟁력 있는 에이모즈, 진보양, 홈에서 단체전 메달 공헌하는 리쪼처럼
앞으로는 이런 나이 많은(?) 싱글 선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
신체적 전성기만을 가지고 피겨를 하는게 아니라 그간의 경험과 깊어진 스케이팅, 노련한 프로그램 운영 능력, 끈기과 인내가 겹치는 선수들이 많아지길 바람
그래야 지아가 지금 다소 고전하고 있더라도 20대에 더 꽃피울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채연이가 4년 뒤 더 어린 친구들과 경쟁해서 올림픽에 갈수 있을거라 기대하지 않을까
미안한 말일 수도 있지만 준환이도 20대 후반에 기량을 유지해 준다면 국내 피겨계에서 큰 귀감이 될수 있고..
이렇게 예시가 많아지면 국내 코칭 시스템에도 다른 나라들처럼 오래 선수생활을 유지하는 방법에 노하우가 스며들어서
길게 보고 갈 수 있으니 결과에 일희일비하는게 줄어들게 되니까 팬도 선수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