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솔직히 용복이 나이일 때 일 많이 시키면 맨날 직장 터트리고 싶단 생각만 했었었고
다양성 중요한거 알면서 정형화된 삶의 코스대로 안정적인 일만 하는 그냥 정통 한국인이였거든
그때보다 나이 좀 많이 먹고 나서야 다 쏴버리고 싶은 일상의 사소한 행복함이 얼마나 중요하고
인간이 왜 사회적인 동물이고
세상에는 진짜 많은 길과 다양한 삶이 있다는걸 깨달았는데
용복이는 이미 훨씬 옛날부터 그걸 알고 있던것 같더라고
그리고 그걸 사람들한테 되게 전달해주고 싶어 하는게 인터뷰에서 훅 느껴졌어
버블에서도 고민 얘기 하면
본인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긍적적인 방향으로 해결책을 생각하는것도 대단하고
본인이 힘들면 더 사람들한테 따뜻한 말 해주고 베풀어 주는거 보고
타인을 사랑하는게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거란걸 깨달은 사람 같더라구
나도 머리속으론 알지만 아직 용복이 처럼 배풀면서 살진 못하는데
진심 인생 2회차가 아닌 이상 애기가 어떻게 이럴까 싶다
용복이 진심으로 존경반 동경반 사랑반 행복반 도합 200% 아끼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