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르메스 에블린 29
미스트 비가 내리던 어제 첫 개시 우산 쓰고 야무지게 들고 다님
원래 미블린을 원했었지만 그건 세상에 업는거잔아요 ^^
23인지 24인지 소문은 무성한데 일단 나오지도 않았고 어차피 그것도 나와봐야 못구할거잔아요?
그래서 살 수 있는 걸 샀다 (워크인)
색상 이름이 뭐라고 하던데 내 눈엔 그저 코끼리색
구할 수도 없지만 에토프류 들면 낯빛이 죽는 내겐 괜찮은 색상임
쌩화이트나 형형한 주황에 비하면 조와요
요새 데일리가 손바닥만한 나일론 가방 아니면 범백 미듐이었어서 무게는 다소 무겁게 느껴짐
근데 가방보다 스트랩이 무거운 것 같음 딱 봐도 두꺼움ㅠ
사진이 스트랩 길이를 최소로 줄인건데도 165 기준 묘하게 길다고 느껴짐(근데 이건 원래 데일리가 범백이어서 골반 옆에 달랑거리는 느낌이 어색해서 그런걸수도) 돌아다닐 때 불편하진 않았음
나중에 조리개? 따로 사서 숄더백처럼 스트랩 조절해보고 싶음
이너백은.. 안감 스웨이드인게 맘에 걸리긴 하지만 무거워서 안 쓸 거고 나한텐 가방 자체만으로도 무거워서 웬만하면 꽉 채워서 들진 않을듯 어제는 미니쿠션+미니틴트+비 닦개용 손수건+폰만 넣고 다님
하지만 수납 공간이 적진 않아 앞면에 버클 있는 부분(두번째 사진)에도 수납 공간 있음
똥손이라 어떻게 가꾸를 해야 하는지..ㅋㅋ 감은 잘 안 잡히는데 일단 이거저거 해보는 중 흑호 키링이 제일 나은 것 같긴 함 아님 다 떼든지
이제 가방 안 사리라고... ㅋㅋ 다짐했는데 어쩔 수 없네요
기왕 품기로 한 거 잘 들어보겠습니다 후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