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짜리 자켓을 삼.
오버사이즈로 입으려고 산건데 소매가 너무 길어. 손등을 덮음
소매 줄이려고 수선집에 가져갔더니 소매 끝에 단추가 3개 주루륵 달려있고 끝에 한 4센치 정도 트임이 있는 디자인인데
소맷단 4센치를 줄이면 이 트임 부분 아예 잘라버려야한대. 그럼 디자인이 바뀌는데 괜찮냐고...그리고 길이 수선하고 단추 옮겨다는데 수선비가 3만원-4만원이라함
지금은 그냥 팔목 좀 보이게 소매 접어서 위로 올려 입고 있음.
항상 접어서 입으니까 소맷단의 트임은 보이지 않음.
-> 트임 어차피 안보이게 입으니까 잘라버려도 되지 않을까?
난 오리지날 디자인을 보고 산건데 소맷단 잘라버리면 디자인이 달라지니까 그건 또 싫음.
근데 어차피 접어서 입으니까 뭐...어때? 고민이 다시 반복됨 ㅋㅋㅋ
어깨쪽으로 소매 전체 길이를 줄여줄 수 없냐니까 그럼 수선비 8만원이래.
30만원짜리 옷을 8만원 내고 수선하기는 좀...
그래서 그냥 소매 접어서 입고 다니는 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