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딱 한 매장만 재고가 남아 있었고
주기적으로 확인해봤을때 계속 재고 하나가 있었어
그동안 시간 안 나서 못가다가
오늘 시간이 생겨서 찾아감!
전화로 미리 알아보려 했는데 마침 세일기간이라
재고조회 안 된단 안내 나오길래 그냥 갔어
가서 한 직원한테 제품 보여주면서
혹시 재고 어디 있는지 알려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제품 검색해보더니 저희 매장엔 재고 없어요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그럼 공홈이 잘못된건가요? 했더니
(따지는 거 아니고 조심스레 물었음)
귀찮은 듯이 (이건 100퍼 내 궁예야) 잘못된 게 맞대
글서 감삼다.. 하고 바로 나옴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계절 옷이고
꾸준히 확인했을때 재고가 있었고 해서 미련이 남는겨 ㅠ
그래서 매장 반대편에 있는 직원한테 한번 더 물어봤어
그랬더니 있다는 거야 창고에!! 🥹
근데 확인해봐도 없을 순 있다고 하면서
30분 뒤에 다시 방문해달랬음
그래서 기다렸다가 다시 가보니까 있더라 제품이!!
입어보니까 역시나 맘에 들어서 바로 결제 갈기러 감
근데 아까 재고 없다던 직원이 캐셔로 있더라
제발 저 직원만 아니길 빌었는데
타이밍이 하필 그 직원한테 결제를 하게 됐어
나는 걍 머쓱해하면서 있었네요 한 마디라도 할 줄 알았어
근데 걍 암말 없이 결제해주더라
아까 물어본 그 옷인지 뻔히 알텐데..
결국 잘 결제하고 나오긴 했는데
내가 한번 더 체크 안 했으면 그 옷 못 사는 거였잖아 🥲
세일기간이라 바쁘고 힘든 건 아는데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니지... ㅠㅜ
그냥 덬들은 나 같은 일 있을 수도 있으니까
한번 더 확인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