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트위드 원래도 휘뚤 마뚤 잘 입고
뽕을 뽑는 정도가 아니라 팔꿈치 구멍 날때까지 입는 덬임
2-3년 실컷 입고 헤지면 버리고 새로 들여오고 하는 덬이야
나는 슬렉스 안입어서 무조건 캐주얼하게 입는데 면바지 청바지나 샤스커트 아님 플리츠스커트만 코디해
거의 운동화신고 치마에는 빅토리아단화만 신어 구두는 일절 안신음
원덬은 키157 몸무게49-51
(원래 몸무게 41정도인데 갑상선 치료 하면서 2달만에 10키로 정도 찌게 되가지고 상체가 빵빵해짐, 그래서 단추는 안잠금 ㅠㅜ)
거울 더러운거 미리 이해 바랄게
1. 블랙 트위드
넘나 휘뚤 마뚤 템이야
살짝 얇고 봄, 가을용
안어울리는 코디 없고 다 이쁨
단점은 원단이 약간 중간마다 퐁퐁 뭉쳐있는 원단인데
이게 은근 안깔끔해보여....
뭐랄까 살짝 어딘가 걸려서 실 들린거 같은 느낌 알지?
멀리서 보면 모르는데 좀만 가까이 와도 보풀 일어난것 처럼 생겨서
담엔 안살거야
2. 핑크 트위드 셋업
원덬은 이거 핑크로 마음 눌러놨던거라 구매했고
셋업템은 무조건 세트로 구매하기때문에 치마도 호로록 샀어
난 핑크로 알고 샀는데 뜯어보니 ???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실물보니 진짜 존존존존예인데
실 자체에 살짝 라일락 빛이 돌아서 전체적으로 보면 은은하게 핑크와 라일락 사이여...
퍼컬 이색 못받는 덬들은 안어울릴 수 있겠다 싶음
단점은 원 가격주곤 절대 못살 퀄리티야...
올 풀림 좀 더러 있고 어두웠으면 잘 안보일텐데 밝아서 더 잘 보임
그래서 전체적으론 퀄이 기대만큼 못해
트위드는 올풀림 자르면 안되고 바늘이나 코바늘로 살살 눌러서 넣어줘야됨
(왜냐하면 직조가 한 줄로 쭉 가기때문에 자르면 한 줄 걍 사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