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내가 산 거고 여성용 톨 백 어드저스터블 레인부츠 (헥헥) 이라는 모델
국내 공홈에도 같은 이름이 있는데 정확하게 같은 건진 모르겠음 나는 미국공홈에서 배대지 끼고 직구했어
산 건 한 달 전쯤에 샀고 세일 제품이라 딱 100불 줬음 배송은 3주 정도 걸렸어 (미국 내에서는 5일밖에 안 걸렸는데 배대지에서부터 엄청 밀림)
나는 발볼 엄청 있는 225~230사이즈라 고민하다가 한 사이즈 업해서 240(UK5)했어
톨부츠 한 이유는 내가 하체비만에 키도 엄청 작고 다리가 짧은데 발목이 얇고 종아리가 있어서, 발목만 가리면 진짜 몇 배는 다리가 더 굵고 짧아 보이거든
그래서 아예 톨로 샀고 내가 신으니까 무릎 아래였음
장점 : 나는 이거 신을 때 무조건 스키니 청바지나 레깅스 입어서 종아리 쓸리거나 이런 건 없고
통이 커서 그런지 생각보다 신고 벗기도 많이 어렵진 않았음 쑥 벗겨지는 건 아닌데 한쪽 발로 잡고(?) 힘주면 스윽 벗겨짐
진짜 비 내릴 때 무적임 지난 주말에 비 억수로 쏟아져도 다리는 하나도 젖은 곳이 없었음
단점 : 한 사이즈나 업했더니 발볼은 예상보다 딱 맞는데 앞뒤가 살짝 남음 근데 이건 과하게 불편하진 않음
그리고 발목부분도 좀 널널한데 그래서 그런가 미묘하게 복사뼈가 눌려서 신경쓰임 근데 이건 두꺼운 양말 신으면 괜찮을 거 같음 (이 날은 청바지 입어서 발목 양말 신었음)
생각보다 많이 무겁진 않은데 내가 고무장화가 처음이라 그런가 걷는 게 미묘하게 어색함 이건 익숙해지겠지?
이 정도! 나는 진짜 부츠 산 거 자체가 발 젖는 거 종아리 젖는 거 극혐이라서 산 거라서 톨 산 거고 후회 없음!
혹시 나처럼 코끼리다리인데 레인부츠 고민하는 덬들 있으면 톨 생각보다 괜찮아 나처럼 키 작은 사람이 신어도 오히려 과하지 않고 괜찮아 트라이 트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