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esports/article/439/0000031442?sid3=79e
(기사가 길고 자세하니 전문은 출처로 가서 보는거 추천)
페이커 - 요네
마지막으로 페이커의 픽은 ‘요네’였다. 팀의 주장답게 페이커는 스킨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와 '험난한 여정을 극복하는 서사'라는 이번 스킨 라인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바로 그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개발진에 따르면, 페이커는 이 스킨이 단순히 T1의 우승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 모든 플레이어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랐다. 이 깊은 뜻을 담아내기 위해, 제작팀은 그가 감당해야 했던 압박감과 내면의 의심, 그리고 마침내 모든 것을 이겨내고 정상에 선 그의 굳건한 결의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귀환 모션에는 자신의 다섯 번째 우승을 상징하는 요소를 넣어달라고 요청했다. 요네가 두 자루의 검으로 하늘을 가르는 모습과 함께 다섯 개의 별이 나타나기를 원했던 것이다. 이 요청에 따라, 화려한 검무 끝에 요네가 하늘을 가르면 다섯 개의 별이 장식된 우승 트로피가 소환되는 장엄한 귀환 모션이 완성됐다.

프레스티지 스킨 - 사일러스
최근 트렌드에 따라 이번 프레스티지 스킨 역시 서사급 스킨 없이 단독 출시된다. 그 주인공은 결승전 MVP를 차지한 페이커의 ‘사일러스’로, 그의 눈부신 슈퍼 플레이를 이끌었던 챔피언이다.
이번 스킨을 위해 개발진은 의도적으로 기존의 아트 디렉션을 탈피하여,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사일러스를 구현하고자 했다. 다른 스킨들이 정제된 세련미를 강조했다면, 사일러스의 프레스티지 스킨은 순수하게 어두운 힘이 해방된 듯한 느낌을 전하는 것에 집중했다.
개발진은 페이커의 상징인 ‘불사대마왕’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스킨 전반에서 결코 쓰러지지 않는 강력한 힘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