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에서 신문을 반으로 접어서 꽂아놔서 아쉽지만 그래도 예쁘다 우리혁
사실 어제 홈그 보기 전부터 기분 좋은 일이 있었어
무료셔틀 타려고 공항철도 쪽으로 가는데 누가 뒤에서 어깨를 두드리는 거야
한 남자분이 내가 들고 있는 치어풀 가르키면서 Faker? 하더라고
맞다고 하니까 중국에서 very famous 하대
그분도 공항철도 타셔야 해서 계속 이야기 나누게 됐는데 티원 좋아하냐 물으니까 대답을 못하심ㅋㅋㅋㅋㅋ
중국인이니 당연히 LPL 팬이겠구나 싶어서 나도 종종 LPL 경기 본다, 뫄뫄 팀의 솨솨 선수 좋아한다 했어
근데 뫄뫄 팀도 모르고 솨솨 선수도 처음 들어본대
롤팬이 어떻게 그걸 모르지? 하는 눈빛으로 쳐다봤더니 사실 롤 모른대ㅋㅋㅋㅋㅋ
본인은 축구팬이고 우리혁은 중국에서 진짜 진짜 유명하기 때문에 안대ㅋㅋㅋㅋㅋ
그분 덕분에 우리 상혁이 월클인 거 다시 한 번 실감하고 기분 짱 좋았다!!
그리고 홈그 전승에 이어 4년 계약까지 진짜 감사감격감동의 어제였어ㅠㅠ
상혁아
언제나 응원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