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밟은 적 없는 눈길을 걸어가는 것. 이거 성캐님이 말씀하신 거지? 이 말 그대로지.
내가 여기 몇 킬 들어가 있을까? 많진 않을텐데?
3-4위전에서 내가 죽었었어? 들어가 있어요? 몇 킬인지 몰라서.
하여튼 저도 그 3000킬 기록에 숟가락을 조심스럽게 얹어보겠습니다~ (*에욱!!)
제가 또 명언충으로써, 옛날에 했던 말이 있어.
1등을 하는 건 어렵다. 하지만 그거보다 더 어려운 건 1등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보다 더 어려운 건 1등에서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는 것이다.
페이커는 이걸 다 하고 있죠? 이게 정말 대단한 것 같아.
내가 위에 적은 게 난도순이야. 저도 딱 1번(1등하기)는 해봤죠. 근데 2번째, 3번째는 난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단 말이야.
역사적으로 보면, 뭘 비교하기 어려운데, 대단한 선수들이 있잖아? 각 지역에.
그런데 그 맨 앞에서 계속 나아가고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해. 먼저 치고 나가는 것, 선빵 치는게 정말 어려운건데.
누가 앞에서 걸어가주면, 그 뒤에서 걸어가는 사람은 바람 저항을 덜 받으면서 걸어가잖아.
뒤에서 걸어가는 선수들은 앞선 선수의 등을 보며 동기부여를 받고, 그 사람을 따라가며 성장할 수 있거든.
동기부여를 준다는 측면이 제일 대단한 것 같아.
내가 왜 동기부여 얘기를 했냐면,
오죽하면, 오죽하면!!
나나 노페 강퀴같은 늙은 쓰레기들, 퇴물들의 가슴도 뛰게 해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