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상들도 찾아보고 하면서 느낀점은 우리혁 새삼 잘 컸다! 라는 거?
아 물론 내가 키운건 아니지만...ㅋㅋㅋㅋㅋㅋ
단순히 프로게이머로서 인게임적으로 경험이 늘어나고 베테랑이 된게 아니라 이상혁 이라는 한 명의 사람으로서도 멋있게 잘 성장했구나 싶어
극도로 내성적이고 내향적이지만 승부욕이 강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제일 잘한다고 말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던 소년은 어느새 더 이상 애써서 뭔가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됐고 다른 사람에게 먼저 손 내밀며 소통할줄 아는 사람이 됐고 승패에서 벗어나 모든것에 배움을 찾고 의미를 찾으며 감사하는 사람이 됐더라
물론 괜시리 기특한 한편 성장해나가는 과정에서 너무나 힘든 일들을 많이 겪었기에 여전히 젊은 나이인 상혁이가 저만치 자라고 성숙해진게 가끔은 안쓰럽기도 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더 성장하고 더 나아가려고 하는 우리혁의 모습은 도저히 응원하지 않을 수가 없을만큼 반짝반짝 빛나서 눈물을 꾹 참으며 지새운 나날들이 떠오르기도 하고ㅋㅋㅋㅋㅋ
상혁이를 응원하면서 행복하기만 했던건 아니지만 상혁이 때문에 힘든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응원하기로 한걸 후회한적은 더더욱 없었어
내가 응원하는 사람이 이상혁이라 늘 기쁘고 감사해
그저 상혁이가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만을 기도할 따름이야
그리고 이 모든 여정을 함께하는 우리 보조바퀴단 페이커 팬들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