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8&aid=0000425448
'홈 어드밴티지'까지 예상되는 만큼 페이커 역시 팀원들과 함께 단단히 준비 중이다.
페이커는 "개최지가 중국이다 보니까 저희가 예상하지 못한 환경적인 변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경기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매일 하루 10시간 넘는 훈련은 기본으로, 최근 손목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지기도 했지만 아시안게임을 앞둔만큼 고강도 훈련에 쉼표는 없다.
페이커는 "아시안게임에서 진심으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훈련 방법에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대회가 다가올 수록 모두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할 것 같다"며 의지를 전했다.
또, 10년 넘는 프로게이머 경력은 페이커의 최대 무기이자 자신감이다. 페이커는 "10년째 프로게이머를 하고 있다. 프로게이머 경력 치고 긴 편이라서 이런 점이 저의 최대 장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 외에 많은 사람들에게 e스포츠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e스포츠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에 채택 됐는데,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피파 온라인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터 파이터5 등 4개 종목에 1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페이커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보셨을 때 이해가 안될 수 있는데, 좋아하는 청년분들이랑 같이 보시면 가족분들도 분명 좋아할 것 같다"며 "저희 가족들도 연세가 있지만 잘 보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