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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손목 상태는 어떤지
페이커: 한 달 치료를 받았고 완치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꽤 호전됐고, 적응하는데 있어서 더 두고봐야 할 거 같다.
페이커 복귀 후 선수단의 변화는 어땠나
임재현 감독대행: 선수들이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페이커가 복귀하면서 게임 플레이도 좋아졌다. 인게임 내에서도 콜이 좋았다. 오고가는 콜의 빈도수도 많았다.
본인이 없을 때 T1 부진의 이유를 어떻게 보나
페이커: 조금의 실수로 큰 피해로 연결되는 게 많았다. 개개인의 실수가 컸다.
손이 여전히 불편하지 않은 거로 보였는데
페이커: 경기할때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조금씩 통증이 있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거 같다. 마우스 그립을 바꾸는 것도 시도해봤는데 앞으로 준비 기간이 짧아서 지켜봐야 할 거 같다.
팀의 연패가 신경쓰이지 않았나
페이커: 전반적인 상황에 있어 부담은 없었고, 경기력이 걱정이 좀 됐다. 하지만 부담은 없었고,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생각한다.
팬들의 환호를 들었나
페이커: 경기 내내 환호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경험이 됐던 거 같다.
본인의 지금 경기력은 어떤지
페이커: 경기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나도 건강을 신경써야 하는 상태라 지금의 경기력은 50 정도다.
PO에서 원래 경기력을 낼 수 있을지
페이커: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에 걸맞는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임재현 감독대행: 이전보다는 나을 거다. 합도 맞았던 상황이라 이전 경기들 보다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경기 내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생각했난지.
페이커: 나는 개인적으로 신경쓸 게 많아서 이전보다 많은 콜을 못하지만, 그래도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
한 달 가까지 팀원이 하는 결 지켜봤는데, 같이 하는 것과 보는 것의 차이가 있나
페이커: 포비가 대신 경기를 하면서 장점이 많은 선수라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내가 포비에게 배운 것도 있다. 다른 팀원들이 필요로 하는 경기에서의 플레이가 혼자서 생각할 수 있었다.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인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