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qoo.net/extraordinaryyou/1414318142
- 이 글쓴 원덬 새로운 해석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난 글이라서 링크 걸어둠.
개인적으로,
'햇빛장난'에 대해 복습할때마다 약간씩 새로운 생각이 덧입혀지곤 했는데..
https://gfycat.com/SociableSimpleCapeghostfrog
처음 은단오의 이름이 혹시 단오절(일년에 양기가 가장 강한 날)에서 따왔나싶은 생각이 들때는 하루의 햇살바라기=은단오바라기 느낌이 들어 몽글몽글
그 다음은 단오가 쓰러지는 것까지 일련의 과정들이 '능소화'의 축소판을 보여주는가 했음
< 비밀 - 백경이의 손에 의한 사고 아닌 사고로
능소화 - 알고보면 백경의 손에 의해 일어난 비극적 사고로
비밀 -하루의 왼손에 묻은 핏자국,
능소화 - 무사 하루의 왼손을 가로질러 깊게 칼로 베여 생긴 핏자국.
비밀 - 은단오 심장이 무리 오고 쓰러짐/ 죽은 건가 착각함/ 다시 깨어남.
능소화 - 은단오 심장을 찔려 쓰러짐 / 스테이지에서의 죽음으로 소멸 / 비밀 속으로 다시 깨어남. />
- https://m.dcinside.com/board/somehowharu/58710
예전에 썼던 글 링크 참조
https://gfycat.com/ThirstyQualifiedGuppy
https://gfycat.com/FlamboyantInfantileCleanerwrasse
최근들어 하루=그림자(셰도우 1인자)<=>비밀작가=빛(스테이지 1인자) 시선으로 보여질때
작가의 영역인 (햇)빛을 움켜쥐는 손동작으로 인해 '단오 설정값타파'처럼 앞으로 하루가 작가와 맞대결한다는 걸 표현한건가 했지.
그런데, 단하루 햇빛장난(셰도우) + 경이의 분노와 단오 쓰러짐(스테이지)
이 일련의 에피연결에 문득 가능성 하나가 추가되더라구..
https://gfycat.com/FlakySpanishAnhinga
https://gfycat.com/MessyDecimalGreathornedowl
https://gfycat.com/BouncyHeartfeltAmericanbulldog
https://gfycat.com/GoodMedicalAlligatorsnappingturtle
https://gfycat.com/CrazyFatherlyArthropods
만약에 하루가 은단오 옆자리로 옮겨 앉은 게 잠시의 순간을 위한 단순 자리 스틸만이 아닌 제 존재감에 대해 이칠이들에게 더나아가 작가 영역인 스테이지로까지 확실하게 드러내 '보이지 않던 자,13번'이 아니라 은단오가 지어준 '하루'라는 이름을 갖은 '진짜'라고 알리려했던건 아니었을까?!
https://gfycat.com/RashImpassionedKob
https://gfycat.com/MildRewardingFreshwatereel
https://gfycat.com/JealousCraftyLaughingthrush
이게 앞 상황이 바로 이 장면이라..
(난 여기서 시놉 하루의 다가갈까 말까 양가 감정이 엿보였다고 보여서 더욱)
마치 '거리를 못두겠더라'하던 하루 대사처럼 멀어지기 어렵다면 차라리 확실한 단오 '곁'이 돼서 지내겠다는 듯 그림자로만 있지 않기로 결정했단 결심을 보여주는 거였는지도 모를 일이다 싶어져
- 아닌게 아니라 전과 달리 반장이 하루의 이름을 부르며 인식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고.
데미안의 < '나'를 찾아가는 길 >이란 책 소개글처럼
제 시작도 그 마지막도 은단오가 될 게 운명이라면
하루 스스로 제 존재감 어필의 시작을 '은단오'로 정하자 마음 먹었을수도 있다는 짐작으로 말이지
사실 이런 글을 지금 올려도 될까 망설여지긴 했는데 잠시 머리 식힌다는 느낌으로 봐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눈 딱 감고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