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Q]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 노력으로 만든 자신만의 '스테이지'
http://me2.do/IMzoypM0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연기 인생에서 첫 로맨스를 맡았다고 밝힌 김혜윤은 "두 남자 주인공을 '하루파', '백경파' 고르면서 보는 재미도 있으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현실의 김혜윤은 과연 '은단오'와 같은 선택을 했을까? 김혜윤은 이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둘 다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윤으로 봤을 때는 없죠. 일단 하루는 말 수가 너무 없고 답답해요. 촬영하다 컷 하고 한숨이 나온 적도 많고 실제로 한숨이 들어간 적도 있어요. 그리고 백경이는 화가 너무 많아서 무서워요. 배우 이재욱, 로운은 좋지만 캐릭터는 저랑 잘 안 맞았던 것 같아요."
김혜윤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한 '은단오' 캐릭터. 애정이 남다를 법도 하다. 김혜윤은 "단오를 보면서 내가 본받고 싶었던 점은 본인이 엑스트라지만 주인공이 되고 싶다거나 욕심을 내는게 아니라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 주체적으로 바꿔보려고 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백경한테 "오남주와 여주다의 같은 반 친구이자 백경의 약혼자지만 난 그 전에 은단오야"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어요.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 움직이는 모습이 예뻐보였고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긍정적인 캐릭터죠."
자신과 닮은 긍정적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이유일까? 김혜윤은 '단오'로의 마지막 촬영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아쉬운 감정이 가장 컸어요. 촬영 끝나고 다들 '수고했다' 하니까 뭔가 복합적인 감정이 들더라고요. 끝났다는게 믿기지 않기도 하고, 단오를 떠나보내야 된다는 게 가장 서운했죠."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시청자들을 울린 해피엔딩으로 이목을 모았다. 단오는 결국 설정값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라진 하루와 다음 만화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는 것. 결말이 '애틋하고 가슴 아팠다'는 김혜윤은 6개월 동안 함께한 캐릭터 단오에게 "'애썼다'. 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비밀'에선 운명을 개척하려고 노력했지만, 하루가 사라지면서 결말이 100% 원하는 대로 흘러간 건 아니었잖아요. 그래서 다른 만화, 대학생이 된 다음 만화에서는 하루랑 부디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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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연기 인생에서 첫 로맨스를 맡았다고 밝힌 김혜윤은 "두 남자 주인공을 '하루파', '백경파' 고르면서 보는 재미도 있으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현실의 김혜윤은 과연 '은단오'와 같은 선택을 했을까? 김혜윤은 이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둘 다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윤으로 봤을 때는 없죠. 일단 하루는 말 수가 너무 없고 답답해요. 촬영하다 컷 하고 한숨이 나온 적도 많고 실제로 한숨이 들어간 적도 있어요. 그리고 백경이는 화가 너무 많아서 무서워요. 배우 이재욱, 로운은 좋지만 캐릭터는 저랑 잘 안 맞았던 것 같아요."
김혜윤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한 '은단오' 캐릭터. 애정이 남다를 법도 하다. 김혜윤은 "단오를 보면서 내가 본받고 싶었던 점은 본인이 엑스트라지만 주인공이 되고 싶다거나 욕심을 내는게 아니라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 주체적으로 바꿔보려고 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백경한테 "오남주와 여주다의 같은 반 친구이자 백경의 약혼자지만 난 그 전에 은단오야"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어요.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 움직이는 모습이 예뻐보였고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긍정적인 캐릭터죠."
자신과 닮은 긍정적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이유일까? 김혜윤은 '단오'로의 마지막 촬영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아쉬운 감정이 가장 컸어요. 촬영 끝나고 다들 '수고했다' 하니까 뭔가 복합적인 감정이 들더라고요. 끝났다는게 믿기지 않기도 하고, 단오를 떠나보내야 된다는 게 가장 서운했죠."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시청자들을 울린 해피엔딩으로 이목을 모았다. 단오는 결국 설정값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라진 하루와 다음 만화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는 것. 결말이 '애틋하고 가슴 아팠다'는 김혜윤은 6개월 동안 함께한 캐릭터 단오에게 "'애썼다'. 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비밀'에선 운명을 개척하려고 노력했지만, 하루가 사라지면서 결말이 100% 원하는 대로 흘러간 건 아니었잖아요. 그래서 다른 만화, 대학생이 된 다음 만화에서는 하루랑 부디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