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방에 이런 글 써서 미안해ㅠㅠ 내가 지금 너무 힘든데 주위에 말할 곳도 없고 어디다가 털어 놓고 싶어서...
나 대학졸업하고 2년 동안 공시 준비했는데 솔직히 2년동안 한거라고는 엑소덕질, 간간히 여행다닌거 밖에 없어.
말만 공무원 준비한다고 하고는 그냥 공부한 척만 한거지.
추가시험 날짜 뜨고 나서 열심히 해봐야지 했는데 잘 안돼더라.. 요즘들어 드는 생각이 계속 이렇게 그냥 시간 보낼바에야
공무원시험포기하고 알바하면서 돈모아서 취업준비나 할까.. 이생각 들어.
대학교졸업하고 남은 거라곤 졸업하면 나오는 자격증이랑 봉사활동, 대외활동 몇개, 상 2개 밖에 없어. 남들 다 토익,컴활 자격증 딸때
나는 진짜 아무것도 안함.
근데 또 이제와서 공무원시험포기하고 나면 취업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격증은 따야하는지 하나도 모르는데
너무 무섭다 진짜. 2년동안 공부한다는 핑계로 나도 모르게 안정감을 느꼈나봐.
딱히 하고싶은것도 꿈도 없는데.. 뭘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과 특성상 진로가 딱 정해져 있는데 그 직업은 죽어도 하기 싫고... 시험 이번주인데 지금 심정으로는 시험도 치러가기 싫어.
시험쳐봤자 점수 바닥일텐데. 너무 괴롭다.
나 인생 너무 쓰래기로 살고있는것같아. 지금 이 생각때문에 거의 한달을 잠도 못자고 있어.
누가 내 인생방향 좀 정해줬으면 좋겠다. 8ㅅ8
두서없이 주절대서 미안해ㅠㅠㅠ 어딘가에 털어놓고 싶었어..